2014. 10. 20. 16:35ㆍ산행기 & 국내여행
‘'피아골'’이라면 울 마누라, 이를 갑니다.
무슨 산악회였더라? 집사람이랑 갔었는데 -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반야봉(?)으로 해서,, 피아골로 내려와서는,, 다시 아스팔트길을 4km 넘게 걸어 내려왔던....
집사람이 운동화 작은 걸 신고 온 바람에 엄지 발톱이 깨져서 피가 흥건하고... ㅠㅠ
정황이 그러했으니 연곡사 들를 형편이 못 됐지요.
비구니 절 답지요?
신라시대 절이라고 합니다만 전부 다 근래에 새로 지은 건물들입니다.
최종적으로는 6. 25 때 전소된 것인데,
다행히도 국보 2개, 보물 3개가 살아남았습니다.
화장실이 아래 위로 두 채입니다.
화장실에 문이 없습니다. 소변기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앉아 있는 게 다 보입니다. ㅋㅋㅎ
이건 일반인들用인데, 즈덜꺼는 어찌 해놨는지 모르겠네요.
연곡사 3층석탑(보물 제151호)
보물이라니, 보물인줄 알아야죠 뭐.
저는 개인적으로 ↓ 이 소각로가 더 멋집디다.
현각선사탑비(보물 제152호)
비석은 없어졌습니다. 뭔 용도로 쓸려고 훔쳐갔을까요?
동 부도탑 (보물 제153호)
소요대사탑(보물 제154호)·
여기도 마찬가지로 비석은 훔쳐갔습니다. 반듯한 용도로 쓰려고 가져갔을텐데.....
30m 올라가면 북 부도탑이 있다고 써 있는 건데 실제로는 50~60m쯤 됩니다.
안 올라오니까 20m 깎아서 써놨습디다. ^^*
북 부도탑 (국보 제54호)·
조그마한 볼품 없는 절이지만, 의외로 귀중한 문화재가 많은 절입니다.
보물이 하나 있기도 어려운데, 국보 2개, 보물 3개라니요.
*
통영까지 가서 자기로 했습니다. 하동 · 진주 지나서 통영입니다.
지나는 길에 박경리,『토지』의 ‘최참판댁’엘 들렸습니다.
여긴 모래밭이 온전히 남아 있네요?
명박이한테 숨겼나? 그 자식 알았으면 벌써 요절을 내고도 남았을 놈인데......
Emesto Cortazar,Autumn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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