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8. 17:40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오늘일거야,, 매제(妹弟)가 계룡산 신원사 자락에서 가까운 친척들 불러뫄놓고 색소폰을 분다는구먼.
(글쎄?? 오늘이「뭔 날」인가??? 유성에서 점심까지 먹여주고 데려간다는 걸 보면......)
멋적게 혼자 부는 것은 아닐테고 동호회 사람들 몇 불러서 함께겠지.
매제가 요 몇 해 전에 신원사 인근에다 야산을 천여평 사놓고는 거기다가 구절초를 죄다 심었다데.
그러니까 그 구절초 꽃 핀 걸 보여주려는 걸 수도 있어. 뭐, 자랑할만하지 않아?
여동생이 매제되는 사람이랑 결혼하던 당시의 에피소드 한 토막을 들려주는데, 그거 듣고 한참 웃었네.
친구네가 하도 가난해서 결혼식 치룰 정황이 아니었디야.
여동생도 공주사대를 졸업하고 갓 임용된 터라서, 부모나 본인이나 다같이 무일푼이었다는 거지.
그런데도 매제가 자꾸 결혼시켜달라고 떼를 써대서, 이랬디야…‥
“결혼은 해도 좋으나, 돈 한푼 숟가락 한 벌 보태줄 수는 없다고.....”
그러자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말라더라데.
하지만 결혼이라는 게 어디 애들끼리 주고 받고 말 일이던가.
매제가 교장선생님댁의 맏이인데다, 또 직업이 또 치과의사라니까,, 부모가 어깨에 힘 좀 줬을 거 아녀.
시어미 될 양반이 이쪽 사정을 듣고는, 다른 건 몰라도 신랑예물 ‘롤렉스시계’ 하나만큼은 꼭 해 오라고 못 박드리야.
롤렉스시계는 그야말로 피치못할 상황이 돼버렸는데,,
용하기도 하지, 어린것들이 서울 어디에선가 짝퉁 롤렉스시계를 구해 왔더라데.
훗날 알게 됐는지 어땠는지,, 알게 돼서는 또 어땠는지.....,, (친구도 들은 바가 없어서 모르겠다드만.)
보나마나지 뭐~~. 여동생이 시집살이 빡세게 했을테지 뭐~~~...
그 시어미, 지금 팔십 중반의 상노인일 터,, 여동생 눈치보며 산디야. ㅋㅋㅎㅎ
여동생이 인물이 좋았었다는군.
친구네는 여동생들이 전부 공주사대를 나왔나??? 바로 밑에 여동생도 선생을 했다고 들었는데???
부부교사로─ 이태 전인가 둘이 함께 명퇴를 했다고 들은 것 같고만.
매제 되는 사람이 동갑네라는데, 그래도 밑엣 사람은 밑엣 사람이지..... 친구랑 서로 존댓말하며 지낸디야...???
지리산 천왕봉 밑에다 집 짓고 본격적으로 들어가 산 지가.... 이제 1년쯤 됐겠다 싶은데.
내가 그랬잖아, 담달엔 지리산 가서 천왕봉 오를 거라고.
바로 그집으로 갈 겨 - 하룻밤 잘 겨 - 전교조했다니깐 말이 잘 통할 겨. ㅋㅎㅎ
아! 그집 딸이 지금 간호장교인데, 이번에 강원도 갔을 때 갸 근무하는 부대 앞을 우리가 지나갔다니?
면회신청하면 나오기야 나오겠지만 데리구 다닐 처지가 아니잖여. 거기가 인제군 내촌면일 걸?
아무것도 아닌 롤렉스 시계, 이게 뭐라고...., 무겁기나 하지. 참내,.
나 이거 참 헷깔리데.......
韓國傳統呼稱典禮硏究院 李星衡
근친간 호칭 바로알기 | |||
관 계 설 명 |
漢字語 |
우리말 |
비 고 |
누나의 남편 |
姉兄(자형) |
자형 |
|
여동생의 남편 |
妹弟(매부) |
매제,매부 |
|
형제의 사위 |
姪壻(질서) |
||
형제의 며느리 |
姪婦(질부) |
||
형제의 부인끼리(같은 시집의 뜻) |
同媤(동시) |
연속극에서 同壻(동서)라 함 | |
자매의 남편끼리(같은 사위의 뜻) |
同壻(동서) |
||
남편의 남동생(未婚) |
도령,대름님 |
||
남편의 남동생(旣婚) |
아재비 |
아주버님 |
|
남편의 형 |
媤叔(시숙) |
아주버님 |
|
시누이 남편 |
媤妹壻(시매서) |
아주버님 |
|
아버지의 맏형 |
伯父(백부) |
큰아버지 |
|
아버지의 동생(未婚) |
아재비 |
아재,아저씨 |
|
아버지의 동생(旣婚) |
叔父(숙부) |
작은아버지 |
|
종형제의 부인 |
從嫂(종수) |
||
姑母의 아들 |
姑從(고종) |
||
姑母의 딸 |
姑從妹(고종매) |
||
外叔의 아들 |
外從(외종) |
||
外叔의 딸 |
外從妹(외종매) |
||
姨母의 아들 |
姨從(이모) |
||
姨母의 딸 |
姨從妹(이종매) |
||
兄弟의 아들 |
姪(질) |
조카 |
|
兄弟의 며느리 |
姪婦(질부) |
||
兄弟의 딸 |
姪女(질녀) |
||
兄弟의 사위 |
姪壻(질서) |
||
姉妹의 아들 |
甥姪(생질) |
||
姉妹의 며느리 |
甥姪婦(생질부) |
||
姉妹의 딸 |
甥姪女(생질녀) |
||
姉妹의 사위 |
甥姪壻(생질서) |
||
韓國傳統呼稱典禮硏究院 李星衡 |
'이런 저런 내 얘기들 > 내 얘기.. 셋'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가을은 유난히 설렌다 (0) | 2014.10.07 |
---|---|
족구시합 ㅎㅎ (0) | 2014.09.29 |
'증거사진' (0) | 2014.09.26 |
누님이 이번엔 정말 땅을 팔랑가? (0) | 2014.09.16 |
이모네 벌초 응원해주고 왔슈~ (0) | 201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