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오늘 낼 정신 없네요~

2014. 8. 23. 13:00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상가 둬어 개 가지고 있는 거 확장 리모델링 공사를 지금 하고 있는데,

옆엣 집들까지 줄러리 같이 하다보니 어수선합니다.

그 와중에도 운주까지 가서 고추 80근 사왔습니다. 덤까지 주는 데다 포도 두 박스까지 사오는 바람에 빡빡하게 싣고 왓습니다.

우리꺼 40근, 작은어머니꺼 40근. 근에 9천원씩 줬습니다. 작은어머니 뒷집 언니네라는군요.

정확히 말하자면 작은어머니 - 뒷집 아줌마 - 뒷집 아줌마 언니네 - 그 언니네 옆집,,  고추입니다.

작은어머닌 고추가 좋다고,, 이번에 새우젓이랑 고추 잘 샀다고 흐뭇해 하십니다.

 

 

 

 

 

 

 

One more time

 

Nothing I must do
No where I should be
No in my life to answer to but me

No more candelight
No more purple skies
No one to be near
As my heart slowly dies

If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like in the days when you were mine
I'd look at you till I was blind
so you would stay

I'd say your prayer each time you smile
Crate of the moments like a child
I'd stop the world if only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I've memorized your face
I know your touch by heart
Still lost in your embrace
I dream of where you are

If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like in the days when you were mine
I'd look at you till I was blind
so you would stay

I'd say your prayer each time you smile
Crate of the moments like a child
I'd stop the world if only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one more time


 

 

 

 

운주 그 시골집, 엄청 크더만요.

아무리 시골집이기로, 집터가 천 평도 넘게 생겼어요.

잘 가꾼 집이 아니고 그냥 넓은 터에 그때그때 필요한 대로 짓고 살아서

집이랑,  허청이랑, 냉동창고랑, 폐가가 된 닭장이랑, 경운기 차고랑, ……화단인지 밭인지랑, .

방도 얼마나 큰지, 운동선수 단체 합숙소 방만큼 큽니다. 그런 방이 세 개예요. 거실 같은 거 따로 있고도.

몇 식구 사냐니깐 두 식구 산답니다. ㅎㅎㅎㅎ

밭은 또 얼마나믄 5천평 된대요. 그 5천평을 다 부친대요. 그것도 특수작물로.

가을이면 또 곶감을 인부 다섯은 데려다 한다는군요.

그 많은 일을 노인네 둘이서 다 하는 겁니다.

꽥!

 

 

 

 

 

 

 

 

 

집이 대충 이렇게 생겻습니다. 보이는 게 다 그 집  터입니다.

 

 

 

 

 

 

 

 

 

요즘은 수수가 말할 수 없이 귀한가 봅니다. 이렇게까지 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