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성도 금리거리

2014. 8. 10. 17:22중국

 

 

 

 

 四川省 成都 錦里

 

 

성도(청뚜Sichuan Chengdu) 시내 복판에 있습니다.

明朝가 삼국시대 촉나라 거리를 재현해놨었다는데, 지금 있는 건물들은 청나라 때 지은 것들입니다.

바로 옆에 무후사가 있습니다. 제갈공명과 유비 현덕의 묘가 있는 사당입니다.

도착시각이 늦은데다 담날 새벽에 구채구로 떠날 예정이어서… 못 봤습니다.

「금리」는 중국 관광지에서 흔히 보는 옛거리 풍경을 생각하면 됩니다.

 

 

 

 

 

 

 

 

   

 

 

 

 

  

 

 

   

 

 

 

 

 

 

 

 

 

 

 

 

 

 

 

 

 

 

 

  

 

 

 무후사 입장을 이렇게도 할 수 있군요. 당연히 정문이 아닙니다.

 

 

 

 

  

 

  

  

 

 

  

 

 

 

 

 

  

 

 

 

 

 

 

 

무후사(武侯祠)

 

 

무후사의 무후란 충무후(忠武侯)라고 시호가 내려진 제갈량을 말하고, 그를 모시는 사당을 무후사라고 한다. 그러나 후세의 삼국지삼국지연의 등에서 제갈량 이외의 촉한의 무장이나 가신,또한 촉의 임금인 유비나 그의 후대를 이은 유선까지 모시게 되었다고 전한다. 유선의 제위는 나라를 말아먹은 어리석은 군주라고 하여 남송 때 폐사(廢祀)시켜 버렸다. 서기 223년 유비의 능묘가 조성되었다. 촉나라이웅은 무후사를 만들고, 지금의 장소에 옮겼다. 현재와 같이 제갈량과 유비를 같이 모시는 사당으로 정비된 것은 명조에 이르러서이다. 현재 남은 옛날 건축물은 청나라 때 조성된 것이고, 성도 무후사 박물관으로 1961년에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사당 내에는 관우, 장비 등의 촉한 무장들의 상이 나란히 있고, 내부에는 제갈량의 소상이나 유비의 소상이 있다. 모두 후세의 작품으로 삼국지연의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인 것이다.

 

 

 

 

 

 

 

 

 

 錦里와 붙어 있습니다.

슬쩍 들여다 봤는데 넓어서 다 둘러보자면 시간이 꽤 걸리겠더군요.

별거 없다고 하더군요.

 

 

 

 

 

 

 

 

 

 

 

 

 

 

사천음식은 중국에서도 4대요리로 통하죠.

샤브샤브나 사천짜장은 다들 익히 아는 음식인데,「약선요리」라는 건 첨 먹어봤습니다. 

궁중 보양식인데 사천성에선 유명하다네요. 고급음식입니다.

낙양의「수석(水席)」처럼 ‘탕’이 많이 나옵니다.

 

 

 

 

 

 

 

 

 

 

이런 정도면 유명하달 수 있지요? 빙 돌아가며 잔뜩 붙어 있습니다.

성도에서는 호텔도 아주 좋았죠.

 

  

 

 

 

 

 

 

2층 복도에 그림이 잔뜩합니다. 고야의 초창기 그림도 걸려있더군요.

물론 복사본이죠.

 

 

 

 

 

 

 

 

 

 

 

 

성도는 이번 여행의 경유지일 뿐입니다.

낼 아침 꼭두새벽에 도시락 싸들고서 공항으로 나가야 합니다.

구채구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됩니다.

 

 

 

 

 

 

 

 

 

근래 들어 중국에서 가장 급속도로 발전하는 도시라는군요.

자가용이 젤 많은 도시가 성도랍니다.

중국정부가 서북지역을 집중 개발하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 만은 아닙니다.

소수민족 장악하려는 의도가 다분하죠.

사천성은 주변의 수 천 미터 산악지대 가운데에 움푹 들어간 해발 400미터의 ‘분지’입니다. 

연중 절반은 비 오고 늘상 흐려서, 밤하늘 별을 보기가 어렵다더군요.

햇빛을 덜 쐬서 미인이 많다는.......

長江(양자강)을 포함한 큰 강이 네 개나 흐르는 데다 날씨도 온화해서 농사가 잘 된답니다. 이모작하구요.

그런데 날씨가 습하다보니 사람 몸에도 습濕이 많이 차서 관절통을 않는 이가 많답니다.

‘산초’가 습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네요. 그래서 음식마다 산초를 넣습니다. 향이 아주 독합니다.

사천성엔 물이 많다고 했잖습니까. 그래서 중국 10대 名酒 가운데 5개가 사천성産입니다.

1위를 귀주성의 마오타이주, 2위를 사천성의 오량액을 쳐주는데,

실제 현지인 사천성에선「수성방」의 지명도가 더 높다는군요. 

상해 공항 면세점에서 수성방 가격을 보니까 5만원~15만원 정도 써붙였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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