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감숙성/청해성

 

 

 

 

 

08:55 출발

 

 

 

 

 

 

 

 

 

 

 

 

8월 10일

 

여행 중에 부고를 받았습니다.

친구 하나가 또 죽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한 살 아랜데.

3주 전에 우이령을 동창들과 함께 다녀왔던 건강한 친구였습니다.

지금 제 블로그에 그때 찍은 사진이 버젓이 올려져 있어요.

그냥 간염증세가 있어서 연세대병원을 갔었다는데……, (제 발로 찾아 간 것이었는지?)

진료한 의사가 간肝의 뭔 수치가 너무 높다면서, 늦었다고 (......),

가족들에게 즉시 "준비"를 하라더랍니다.

그러니까 제가 위독하다는 문자 받고나서 다음날 아침에 죽은 것인데,

나원! 아니 세상에! 청천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어찌 이런 일이 !!!!!!!!!!!

아직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 장례를 어찌 치뤘는지도.

출가 못시킨, 인물이 좋다는 딸이 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