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 CAMELLIA

2014. 4. 14. 19:37산행기 &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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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외도(外島)를 못 가봐서 사람들한테 물어봤어요.

여기 장사도(長蛇島)가 나은가 외도가 나은가.

- 자연미는 장사도가 나은 것 같은데, 볼거리는 역시 외도 낫답디다.

유람선을 타는 港은 거제도에 3곳, 통영에 1곳이 있는데,

저는 거제 가배항에서 탔습니다.

대중교통 배편이 아니고 유람선이라서 배삯이 많이 비쌉니다.

 10~20분 거리에 15000원이나 합니다.

300석 정도 되는 배였는데 만석이더군요.

거기다 입장료까지 있지, .. 본전 금방 뽑겠어요.

 

 

 

 

 

 

물속을 들여다봤는데, 희한하게 여긴 물고기가 하나도 안 보입디다?

 

 

 

 

 

 

교통편은 통영과 거제에서 유람선으로만 입도가 가능하다.

미륵도의 통영유람선터미널에서 장사도행 유람선을 타면 약 40분 걸린다  

또 거제 동부면의 가배항과 남부면의 저구항 및 대포항에서는 10∼20분 거리.

유람선 요금은 왕복 기준으로 통영항 2만1000원, 가배항 16000원, 

통영항에서는 하루 40여 차례,

가배·저구· 대포항에서는 각각 하루 4∼5차례 출항한다.

섬 입장료는 어른 기준 8500원이다.

 

 

 

 

 

 

 

 

 

 

 

 

 

 

저 양반, 안내방송을 아주 잘합디다.

 

 

 

 

 

 

 

파도도 없고, 스르륵 금방 옵디다. 졸 새도 없어요.

배 안에서 갈매기 밥도 팝니다.

 

 

 

 

 

 

 

 

이 배는 대포항에서 오는 배로군요.

당연한 얘기지만 구경하고 섬에서 나갈 때는 자기가 타고온 배를 타고가야 합니다.

이번에 보니까 줄 서는데 우왕좌왕 합디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트렉스타가 남도의 아름다운 섬 통영 장사도 해상공원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트렉스타는 장사도의 구석구석 코너를 안내하는 신발모양의 방향 표지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장사도의 숨은 절경을 재미있게 관찰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메일로드 프로모션을 통해 부엉이 전망대에서 엽서를 구입해 장사도 메일로드 우체통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 경상대학교는 오는 31일 장사도 해상공원 선착장에서 장사도해상공원과 '장사도 학술생태 섬 조성을 위한 교류협정'을 맺습니다.경상대와 장사도해상공원은 장사도의 육상과 해상 생태 환경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를 한 뒤 생태 섬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장사도에는 온화한 기후 덕에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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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 보타닉 가든에서 따온 모양입니다.)

관람시간은 두 시간인데 그렇게 널널한 시간이 아닙니다

 

 

 

'까멜리아'는 동백나무란 뜻입니다.

(외도는 '보타니아(식물)'라네요. .

그래 그런지 나가는 배가 예정시간인 2시간이 아닌 3시간쯤 뒤에 댑디다.

근처에 정박해 있다가......

 

 

 

 

 

 

 

 

 

 

 

 

 

 

 

 

 

 

동백이 다 진줄알았더니 .....

 

 

 

 

 

 

 

 

 

 

 

 

 

 

 

 

 

 

 

어떻게 생각하면 섬 하나를 사서 길만 낸 셈입니다.

기존에 있는 숲(樹林)을 최대한 이용했더군요.

이 지역에 있는 섬들은 어딜 가나 자연환경이 이와 비슷할텐데.... 잘 찾아보면....... 또.

한 바퀴 도는데 2km 됩니다.

경사랄 건 없지만 노인네들은 힘들어 합디다.

1번, 2번, 3번, ... 그렇게 관람 코스 순서를 이정표로 해놨습니다.

9부능선으로 걷다가 7부능선으로 돌아나온다고나 할까....?.

 

 

 

 

 

 

 

 

 

 

 

 

 

 

 

밑에 보이는 저건 온실인데 돌아나오다가 들리게 됩니다.

 

 

 

 

 

 

보다시피 비가 왔는데도 탐방객이 꽉 찹디다.

그래봤자 배편이 정해져 있으니까 입장객 수는 한도가 있습니다만.

 

 

 

 

 

 

 

 

 

 

 

 

 

이거 멋지더군요.

기증했다곤 하는데 꽁짜로 줄 나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죽도국민학교 장사도 분교라고 하는 걸 보면

예전엔 사람이 꽤 살았었나 봅니다.

많을 땐 열 몇 가구에 80명까지 살았답니다.

경사져서 사람이 살만한 터는 없어 보이는데......

 

 

 

 

 

 

 

 

 

 

 

 

 

 

 

 

 

 

 

 

 

 

 

 

 

 

 

 

 

 

 

보세요, 저런 섬에도 가보면 다 똑같을 것 아닙니까?

중국인이나 일본사람들이 탐내지 않을까요?

얼마든지 헐값에 사들일 수가 있을텐데......

 

 

 

 

 

 

 

 

 

 

 

이렇게 스피커를 곳곳에 설치해서 음악을 틀어줍디다.

뭔 음악을 틀 것 같습니까? ㅋㅋ

여긴 이른 봄에 동백꽃이나 보러 오면 좋겠어요.

 

 

 

 

 

 

 

 

 

 

 

 

 

 

 

 

 

 

 

 

 

 

아까 내려다보던 그 온실입니다. 선인장 몇 개 있을 뿐입니다.

 

 

 

 

 

 

 

 

 

 

 

 

 

 

 

 

 

 

 

 

 

 

 

 

 

 

 

 

 

 

 

 

작품을 좀 더 수집해와야겠습니다.

 

 

 

 

 

 

 

 

 

 

 

 

 

 

 

 

 

 

 

 

동백나무 터널은 지심도가 좋다던데.....

 

 

 

 

 

 

 

 

 

 

 

야외 음악당입니다. 주말에는 연주회를 한다고 써있더구만,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예쁘게 잘 만들어놨습니다.

 

 

 

 

 

 

 

 

 

 

 

 

 

 

 

 

 

 

 

 

 

 

 

 

 

 

 

 

 

 

 

이곳, 아이디어가 괜찮네요.

 

 

 

 

 

 

 

 

 

 

 

 

 

 

 

 

 

 

 

 

 

 

 

 

 

 

 

 

 

 

매점도 있어요. 컵라면, 오뎅......

 

 

 

 

 

 

 

 

 

 

 

 

다 보고 내려가는 겁니다. 두 시간 제대로 걸립니다.

제가 식물에 대해선 도통 아는 게 없으니 설명할 게 없네요.

암튼 여긴 동백꽃 필 때 맞춰 오십시요.

 

 

 

 

 

 

통영에서 배를 타고 들어오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 장소에서만 담배 피울 수 있습니다. 섬 전체가 금연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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