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는데, 뭘 보고 올까?

2014. 3. 19. 10:10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친구 모임이 저녁에 있는데, 좀 일찍 올라가서 뭔가래도 또 보고 와야지. 술이나 먹자고 거까지 갈 수는 없자ㄴㅎ아.

덕수궁 미술관 도슨트 설명이 4시반,, 그 전에 명동을 들렸다 갈까?  면세점이 어케 생겼나… 외국인들이 진짜 많나……

아! 「최순우 옛집」이 3월에 문 연다 했지! 거길 다시 가봐? … … … 아니네 젠장. 4월부터 여는구만.

그럼  어딜 갈까… 어딜 갈까… 어딜 갈까… 어딜 갈까… 어딜 갈까… 어딜 갈까… 어딜 갈까… 어딜 갈까… … …나

 

 

 

 

 

 

 

 

 

 

 

 

 

 

 

 

 

 

 

 

 

 

나 이러다 서울시내 가이드 하게 생겼어. ㅋㅋㅋㅋㅋ.

기별로 모이니까, 갈 때마다 최소 3군데는 돌아볼 거거든.  ∴ 4 ×3 = 12

아, 담번 6월 모임은 영동에서 천렵하기로 했으니 안되겠군.

9월엔 시티투어를 해볼까? 간송미술관이 언제 열더라?

 

 

 

 

 

동대문 평화시장

 

동대문,, 예전의 그 꼬질꼬질한 모습이 아니더만.

번듯번듯한 쇼핑몰 천지데. 뺑뺑 돌아가며 맨 백화점·쇼핑센터야.

외국 관광객 몰려온다더니 과연 실감나데.

재래시장·먹자골목도 남아있긴한데, 장사는 글쎄?

친구랑 칼국수 3000원 주고 먹었는데, 먹을만해.

 

 

 

 

 

 

시티투어 버스는 1층, 2층 버스가 따로 있더군.

2층버스를 '파노라마 코스'라고 해서 1층 버스와는 코스가 달라.

이거 타고 관광 다니려면 계산 잘해야 하지. 어디서 내려 무엇을 볼 것인가, 시간 계산을 잘해야 혀.

한여름·한겨울에는 2층이 안 좋아.

이걸 한번 타봐봐?

 

 

 

 

최상위로 가기

서울 파노라마 코스는 남산 케이블카, 올림픽 대로, 63빌딩, 한강 유람선, 홍대와 이대 앞을 지나는 코스입니다.

파노라마 코스.JPG

HOME Tour Bus 코스안내 1층버스 도심·고궁코스

 
1층버스2층버스
구분 도심순환코스 야간코스
운행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막차 오후7시 출발) 오후 7시 30분 출발
운행간격 30분 간격 출발 1일 1회 운영
순환시간 약 2시간 약 1시간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아, 23일에 개관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

하지만 그 이전에도, 들어가서 건축물 생긴 구조정도는 보게 해줄 줄 알았어.

그리고 간송미술관 소장품 전시는 개관하기 전부터 하는 걸로 알았는데,

못 들어가게 통제하드만. 헛물켰지 뭐.

 

가고 있는데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더라고,, ‘너 어딨냐’. ‘나 ddp 가고 있는 중’...

자기도 오겠다고 하더군, 지금 수유리에 있다면서.

엥? 동대문역에서 걸어오는 나보다 더 빨리 왔뎅?

같이 물먹었지만, 덕분에 심심치 않게 함께 돌아다녔구만.^^

 

 

 

 

 

저런 곡면 성형을 어떻게 했을까?

 

 

 

저 여자, 나랑 아무 상관 없는 여자여. 진짜루.  

 

 

 

이 친구, 2년 전에 퇴직하고 아직까지도 눈코뜰새 없이 놀기 바뻐.

엄청 스트레스가 많았네벼. 분풀이 하듯 놀러댕겨. ㅋㅋ

 

 

 

 

여기가 동대문 야구장 자리여. 라이트는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뒀드만.

 

 

 

DDP는 2014년 3월 21일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간송 미술관의 국보급 유물을 전시하는 ‘간송문화전’을 개최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해외로 유출되는 우리나라의 국보급 유물을 지켜온 간송 전형필 선생의 노력으로 빛을 보게 된 국보 제70호 ‘훈민정음해례’ , 국보 135호 혜원 ‘전신첩’, 국보 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한국 창조 지식의 원형을 DDP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간송미술재단은 협약을 맺고, 첨단 설비가 갖춰진 DDP 내 디자인박물관에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2천여 점의 소장품을 3년에 걸쳐 전시할 예정입니다.


 

 

 

 

 

 

 

 

덕수궁

 

마침 경비 교대식하더군.

저거 다 구랄겨. 조선시대 때 저렇게 했을리가 없어.

삼지창 잡히고 술마시고 노름하고 그러다가 슬금슬금 몰래 겨들어와서 즈덜끼리 맞교대했단 얘기 다 알어.

쟈들 얼굴 표정을 살펴봤더니 의외로 근엄하데? 정규직인가?

히쭉히쭉 쪼갤 줄 알았는데. ㅋㅋㅋ

 

 

 

 

 

 

 

 

 

 

 

한국 근현대 회화 100선

 

특별전시하는 건 몰랐당께. 그냥 상설전시물을 보러 간 거였는데... ,

횡재했네. ㅋㅋㅋ

보고싶었던 작품, 궁금했던 작품, 다 봤네. 다 봤어.

 

 

 

 

 

 

 

 

전시물에 대한 건 따로 소개할 참이야.

귀한 작품을 모처럼 한 데 모았는데, 자세히 딜다보니 '리움미술관' 소장품이 많더군.

 

 

 

 

 

 

 

명동거리

 

딱 보면 차림새가 표가 나지. 중국 관광객.

해외여행 할 정도면 먹구살만한 사람들일텐데, 왜 여전히 차림새가 촌티 날까?

(중국 가보면 파는 물건이 우리나라나 똑같더구만은...?)

가방 멘 걸 잘 봐바. 경계를 안해요. ← 그건, 그동안 소매치기 당한 사람이 없었단 거야.

우리가 외국 나가서 혼잡한 데를 가면, 가방 앞으로 둘르고 꽉 붙잡고 다니잖아. ㅋㅋ

범죄 없고 치안이 잘 된 나라라고 소문났나봐.

밤새 돌아다녀도 안전한 나라가... 극히 드물긴 하지.

   

 

 

 

 

야! 진짜 바글바글하데중국말만 들려. 

몇 년 사이에 중국관광객 패턴이 확 바뀌었어. 단체관광은 없고 전부가 젊은이들 개별여행이더군.

내가 옷가게 들어가서 청바지 청남방 가격을 슬쩍 들여다 봤는데, 2~3~4만원 대데.

 

 

 

 

 

 

대전까지 1시간이면 오지.

 

10시 차였는데, 거의 막찰 걸?

아, 아니구나! 대전발 0시 50분이 있으니까.

자리가 텅텅 비데.

집에 들어오니 11시 45분,

 

 

 

 

 

 

1시간 거리면 서울 애들이나 나나, 거기서 거기여. 강북 끝에 사는 애들보단 외려 내가 빨라.

책 읽을 틈도, 잠잘 틈도 없더군. 스마트폰 주물럭대다 보니 금방 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