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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정이》보십니까? 저는《허준》끝나고 나면 프로야구 보느라 《정이》는 미쳐 못 봅니다.
아침 6시경에 두 편을 합쳐서 재방영하더군요. 저는 그걸로 둬어번 봤습니다.
보면서 퍼뜩, “아, 우리 도공들도 美를 생각했겠구나!”
- 이 너무도 당연한 일을 난 왜 글케도 생각해주지를 않았을까!
후대에 와서 이리 요란을 떠는 것이지, 당시엔 기능이 우선이고 美는 덤이겠거니,로만 무심히 생각했습니다.
내가 ‘세상에 미술 아닌게 있을까’라고 주장하는 사람인데, 이런 어처구니없을 데가요.
아, 그렇다면 ‘이도다완’이라는 그 막사발도 그냥 막 만든 게 아니었네요.
뜬금없이 돌연변이로 나온 게 아닐텐데, 그런데 왜 그 시대 사람들은 '막'사발 취급을 하고 말았을까요?
美的 수준이 일본사람과 그렇게나 차이가 났나요?
그렇다면 만일 일본사람들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지금에는 우리가 알아줬을까요?
하회탈 · 봉산탈도 멋지지 않나요?
그런 탈 값 얼마나 쳐주지? 청화백자에 100분의 1쯤 쳐주나요?
왜 미술품의 등급이 회화 ·조각 순으로 매겨졌을까요. 그건 합당한 건가요?
피카소
아프리카 가면
환장하겠네, 얼굴을 이렇게 그린 화가가 있었는데, 무슨 토마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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