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 요모냥 요꼴 됐시요
2011. 6. 27. 13:49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탄저병이랍디다.
1차대전땐가 2차대전때.....탄저균 거시기?
누가 고추엔 막걸리 뿌려주면 병 안 걸리고 잘 큰다기에
그거 반병 뿌리고는 됐겠거니 했는데, 되긴?
한 대궁은 완전히 갔고 나머지도 빌빌한 것이
따먹긴 글른 것 같소.
옆에 토마토 심은 것도 도무지 클 생각을 안하고....
아무래도 층수가 높이면 안되는가 보오.
유럽에선 정말 농약 안 치오?
지난번에 놀웨이 갔을 때 상추 안 심어먹냐니깐
대가리 내밀기도 전에 벌레가 다 먹는다면서
농약치는 건 전혀 생각지도 못한다고 합디다.
고추도 마찬가지겠지.
그런데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무농약 얘기를 꺼내면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 하오.
유기농에 무농약은 다 거짓말이라 하오.
도대체 누구 말이 맞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