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6. 17:00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제가 요번에 중국 갈 때 전기쿠커를 가져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하이마트니 홈플러스니 롯데마트니 다 뒤지고 다녔는데, 없다더군요.
여행 떠나기 전날에 그러고 돌아다녔으니까 인터넷 검색을 해서 사기엔 늦었죠.
참 편리한 건데 왜 안 파나 모르겠네요.
누군 전기밥솥을 가져간다던데, 밥솥에 라면이나 찌개를 끓일 수는 없잖습니까?
중국은 호텔에 커피포트가 다 있는데, 유럽은 없는 데가 더 많더군요.
저처럼 토종 식성을 가진 사람에겐 꼭 필요합니다.
보온병도 필요하죠. 커피도 타 다니고, 식당에 갈 때 김칫국 같은 걸 끓여서 보온병에 담아가도 되거든요.
이번에 제 룸메이트 아저씨를 보니까 커다란 대접(木食器)을 가져오셨습디다.
컵라면 끓여서 거기에 옮겨담아서 잡수시더군요.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우습기도 하구요. 저는 상상도 못해봤었습니다.
사실 그거 짐가방에 넣는대도 부피랄 것은 없잖아요. 역시 선수는 다릅니다.
저도 다음번에는 꼭 가져갈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요긴해요.
식당에 갈 때마다 양푼을 챙겨서 거기에다 가져간 밑반찬 넣고 비벼먹으면 되겠거든요.
누가 달랠 수도 없을테고...^^;; .... 호홓~ 굿 아이디어네 이거!
그래서 뒤늦게 알아봤습니다.
요즘엔 전기쿠커라고 안하고 라면포트라고 하더군요.
여행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필수품으로 보입니다.
남양키친플라워 KEK-DM100은 저온과 고온으로 나뉜 연속
가열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전기포트처럼 물이 끓으면 전원이 꺼지는 기능도 지원한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었고 용량은 1ℓ다.
가격은 2만 5,000원대.
웰딕 XB6883은 그물바구니 모양을 한 야채 데치미가 특징.
야채 데치미를 활용하면 야채를 쉽게 데치고 한 번에 꺼낼 수 있다.
뚜껑을 아예 떼어낼 수 있어 세척하기 편하고 내부 재질은 스테인리스다.
가격은 4만 6,000원대.
신일산업 SEP-1000LMP는 다른
제품과 달리 용기가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모양새로 만들어 뚜껑을 열고 식재료를 넣거나 조리하기 좋다.
용기에 물 눈금표시를 하고 완전 분리되는 뚜껑 등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에도 공을 들였다.
용량은 1.5ℓ이고 재질은 스테인리스.
온도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우유를 데우거나 차를 끓이고 라면 조리를 하는 등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다.
포트에 물이 없거나 오래 끓으면 알아서 전원을 차단해주는 자동 전원 차단 기능도 갖춰 안전하다.
가격은 2만 6,000원대.
제조사/브랜드 : 두두/-출시일 : 2010.04.01
최고가44,000원 최저가39,700원
사람들 얘길 들어보니 맨 마지막의 '두두'를 압도적으로 선택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저 손잡이가 탈부착식이 아니라서 곤란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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