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6. 06:12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Golden Dream, Shardad Rohani
음악의 아버지 바하, 엄마는 헨델,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오페라의 아버지 베르디.
현대음악의 아버지 쇤베르크.
(헌데 그 유명한 베토벤 모잘트는 애를 안난겨?)
물리학의 아버지는 뉴턴.
현대 물리학의 아버지는 갈릴레이라데?
- 갈릴레이가 언젯적 사람이여?
아인쉬타인이 애비라고 불렀다니께 뭐.
화학 아부지는 라부와지에.
의학 아부지는 히포크라테스.
아, 동양의학은 신농씨, 역학(易學)은 태호 복희씨.
- 어디선가 한번씩 들어본 풍월들이 있을겨.
헌법의 아버지는 몽테스키외라고 배운 것 같은데,
찾아보니 그 말은 안나오고 미국 헌법 아버지만 나오더만. 제임스 매디슨이라고.
헌법이야 미국헌법이 유명하니까 그렇게 쳐줄 수도 있겠지.
서양철학의 아버지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했다는 탈레스.
이유는 아마 소크라테스와 연줄이 있을겨. 어디서 그렇게 본 것 같어.
근대철학의 아버지는 데카르트.
경험철학은 베이컨, 합리주의 철학은 데카르트, 이렇게 배운 것 같고.
플라톤은 독재철학의 아버지라고 취급받더만.
그럼 칸트나 헤겔은 의붓아버지쯤 될테지.
소크라테스는 아티카 철학의 아버지리야. 나와바리가 작아.
현대 미술의 아버지를 세잔느로 보는 게 다수설이더만.
난 아닐 것 같은데.... 그래선지 '뒤샹'이란 의견도 많더군.
현대 건축의 아버지는 미국 사람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프랑스 사람 르 코르뷔지에 & 알바 알토.
난 스페인의 거시기일 줄로만 알았는데....
종교의 아버지는 없고, 종교개혁의 아버지, 마르틴 루터. 이거야 다 아는 사실이고.
현대축구의 아버지는 아리고사키 감독이라네.
접때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의 그 토탈사커를 말하는 건게벼.
아, 또, 교육의 아버지가 있지. 국민학교 교과서에도 나왔던 페스탈로찌.
군사학의 아버지 클라우제비츠.
정치학의 아버지 마키아벨리.
.
.
에 또 뭔 애비가 없을까?
아니, 근데 왜 에미는 없지? 헨델 말고는 없었잖아?
요리의 어머니,
빨래의 어머니,
설겆이의 어머니,
바람피는 어머니,
다 없어.
심지어 애낳기의 어머니. 그것 마져도 없더만.
.
.
그리고 혹시나 해서 술꾼의 아버지, 사기꾼의 아버지도 찾아봤는데,
- 한나라당 주 아무개, 청와대 이 아무개.
개척자니 선생님이니,라고 안하고 왜 아버지라고 했을까?
의미상으론 그런 뜻이잖아?
아버지 중에도 별의별 놈이 다 있는데, 좋은 애비, 못된 애비가 반반쯤 될 걸?
시침 뚝 따고 좋은 의미로 만의 '보통명사 아버지'로 썼단 건 분명 남자들의 음모일 것 같은데,
어째서 여자들이 아뭇소리 안하지?
난 뭔 아부지 하까?
댓글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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