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運)이라는 게 확실히 있어!

2010. 8. 14. 17:34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나 이번에 까딱했으면 뺑이 칠 뻔했다.

원래 휴가를 인도 '라닥'으로 갈려고 했거든. (7월 27일~8월 8일)

출발 일주일 전에 아니다 싶어서 중국 '귀주성'으로 바꿨는데...

'운때' 한번 절묘하다니!

지금까지 100여명이 폭우로 고립되었다잖아.

지금도 못 오고 있을 걸?

바로 내가 가려던 그 여행사 여행객들이야, 모객인원은 30명.

 

야아, 사람 운이란 게 이런거로구나!

아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

지금까지도 저기서 묵새기치고 있을 거 아냐?

 

바꾼 이유는 간단해. 너무 무미건조하단 거였지.

사진을 보니까 마치 달 표면 같더라구.

13일간을 내리 똑같은 경치만 보며 다닐 생각을 하니 끔찍하더군.

 

최종적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마침 사진을 잔뜩 찍어 온 사람이 있는거야.

그게 결정적이었던 거지.

 

바로 이거야. 

 

 

 

 

 

스리나가르 / 라닥 / 레 / 13일 

 

   

  

  

  

  

  

  

  

 

 

  

 

   어휴, 염불 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