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2007. 7. 24. 21:32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둘

 

 

유시민 복지부장관 임명에 즈음해서 

 


의사들이 반대한다지요? 약사들도 반대한다며요?
제약회사들도 반대하고요.한의사도 반대할 걸요?
모처럼 많은 분들이 뜻을 같이 한다니 보기가 좋습니다.

당연히 관련 공무원들도 물어보나마나 죄다 반대하겠지요?

참 그런데 식품 쪽은 어떻습니까? 유흥업소는요?

복지부에서 하는 일이 또 뭐가 있지요? 노인복지 아동복지도 있었군요.

그럼 보나마나 고아원 양로원 등의 복지시설 관리자들은 반대하겠군요.

나랏돈을 후려쳐먹거나 무지한 국민들 등쳐먹는 데서는 대체로 반대한다는 결론이군요.

먼저 제약회사 직원이 의사들이 받아 챙기는 리베이트에 대해서 폭로적이 있었지요?

동네의원 한 곳당 어림잡아도 월 백단위는 넘을테니까,
그럼 종합병원 빼고 개업의만 쳐도 한 10만명인가라니까 도대체 그 돈이 얼맙니까?
1년이면 수천억인가 수조원 되는 거 아닙니까? 의사분들이 먹는 것만 해도 말입니다. 

요양시설이나 복지시설은 지원금이 어떻게 되나요? 정직한가요? 

하긴 뭐 그깟데야 부정이 있다 한대도 돈 몇 푼 되겠습니까?

자 그런데 왜 그들 모두 유시민이만은 안된다는 걸까요? 

우리 모두는 유시민이라는 사람에게 어떤 선입견이 있지요?

대충 모아보면 '똑똑한데 싸가지가 없다는...' 그것.

그 말의 타당성 여부는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

어쨌든 간에 자격의 시비문제가 거기에서 비롯됐으니까 그거 한번은  짚고 넘어 가십시다. 

똑똑한 것이 복지부 장관하는데 걸림돌이 됩니까?

의사 약사 등의 의료업계의 관행에 대해서 싸가지 없이 따지고 대들면 걸림돌이 됩니까?
요양복지시설의 지원금에 대해서 싸가지 없이 뒤진다면 걸림돌입니까?
지금 국민들 입장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국민들 여론조사에서도 반대가 많다면서요?
어떤 연유로 저들의 반대에 동조를 하시는지, 저는 도대체가 모르겠습니다.
일가친척이라도 있는 건가요?   
여건 야건 국회의원이 반대하는 것이야 당연히 이해하고도 남지요. 
한마디로 껄끼로운 놈 아닙니까? 
모난 돌이 정 맞는게 세상이치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언론이고 대기업이고 그들이 다 함께 짝짜꿍 돼서 반대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그들이 떡고물을 같이 주물르는 입장이란 걸 여태 모르는 사람이야 설마 없겠지요.  
여기서, 물정도 모르며 부화뇌동하는 어리버리한 국민들은 아예 논외로 칩시다.
그런데 정작 제가 이해가 안되는 것은 말입니다, 
그래도 수준 꽤나 있다는 이곳 독자들 중에서까지도 반대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유시민이 똑똑하다는 거는 인정하시지요?
띨빵하게 업자들이 코 쑤신다고해서 거기 솔깃할 사람으로도 안 보시지요?
설마 장관질 하며 뒷돈이나 챙길 그런 사람으로도 안보시잖아요?  
그렇다면 이제라도 냉정해 지십시다. 그리고 사물을 옳게 봐야지요.
유시민이가 복지부장관을 감당 못할 걸로 보십니까?
유시민이가 복지부 장관을 하면 내게 손해를 끼치겠습니까? 아니면 보탬이 되겠습니까?
우린 세금내는 국민 아닙니까?
그럼 당장 내 주머니의 돈부터 더 드는지 나는지를 헤아려야 되는 것 아닙니까? 

얼토당토 않은 찌라시 신문의 선동에 넘어가는 님들은 도대체가 국민자격이 있는 겁니까?

아니면 그들에게서 뭔 떡고물이라도 챙겨 먹은 거라도 있었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는 유시민에게 별 호감은 없습니다.

그저 나랏일을 생각하니 그렇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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