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문제등과 관련하여

2007. 7. 20. 11:22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둘

 

 

 

                                                                        2006 /10  

 

 
나는 오래 전 부터 이런 생각을 해 봤는데, (남북 간의 문제는 별도라 하더라도)
아무리 억지를 부리기로서니 상식적으로 어찌 북한이 미국이나 일본에 위협이 될 수 있겠는가?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지금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호들갑은 다 쑈다, 그런 생각이 든단 말일세.
그리고 미국과 일본 중국이 노리는 타킷은 북한이 아니라 바로 우리 남한이 아닌가 하는 것이네.
다시 말해서 미국이나 일본에게 북한이란 존재 자체는 아무런 관심도 없을 것이란 말이네.
생각해 보게, 당신이 미국이나 일본의 입장이라고 바꿔 놓고 본다면
북한이란 나라가 利가 된다 한 들 얼마나 利가 될 것이며 害를 끼친다 한들 또 얼마겠는가?
또 북한이 대량 살상무기를 테러집단에 넘기는 것을 방비한다며 검색이니 봉쇄니 하며 떠드는 것도

어불성설일세.
그렇다면 얼마 전 북한이 유통시켰다는 위조화폐를 추적해서 증거 까지 확보했다며 방방 뜨던

그 탁월한 정보력이라는 것이 뻥이라고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 아닌가?
그러니 이 난리법석을 떠는 숨은 이면에는 1) 타킷은 우리 남한이고, 2) 미국과 일본이 미리 준비해온

덫에 북한과 우리가 걸려든 것이다, 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네.

 (FTA-개성공단 문제와도 무관치 않을 것이네.)
남북이 완전히 평화공존의 길로 들어선다면 그것은 곧 미국으로 부터 모든 종속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그동안 미국으로 부터 각종 무기를 구입하면서 온갖 봉 노릇을 해 오던 것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을터이니 여기서 다시 중언부언 하지 않기로 하겠네만,
만일에 한 술을 더 떠서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지의 재래무기 수출시장에 까지 우리가 본격 진출해서

경쟁하겠다고 덤비면 미국의 입장에서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네.
미국의 대외정책을 결정하는 군산업체의 오너들 입장에서보면 이쪽도 저쪽도 '절대불가사항'일 것일세.
그렇다면 벌써부터 뭔가 대책을 세웠다고 봐야지않겠는가?
일본이나 중국의 입장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네.
만일 남북한이 민족공조로써 평화체제로 전환하여 북한이 완전 개방하여 남한의 생산기지화 한다면
우리의 경쟁력이란 그야말로 비약적이지 않겠는가 말일세.
일본이나 중국으로선 뒤통수를 호 되게 맞는 꼴이 될 터이니 어찌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하겠는가?
그렇다면 응당 그들도 예견 되는 사태에 대비한 장기비책을 마련하고 있었다고 봐야지.
(동북공정이라는 것도 그러네. 단순히 역사문제 뿐 만은 아닐 것일세. 흔히들 그리로만 알고 있는데

그건 너무도 순진한 생각일 것이야. 분명 꿍심이 있다네. 바로 그 꿍심이 북한을 거드는 척 하는게지.
중국이 왜 아무 것도 생기는 것이 없는데 북한을 편들겠는가?)
그렇다면 자명하지 않은가?

모든 사태의 본질은 지금처럼 그저 우리의 손발을 묶어두자고 부리는 수작이란 말일세.
거듭 말하지만 지금 저들이 노리는 타킷은 북한이 아니라 바로 우리라는 것이지. 
비유하자면 미국은 우리를 두고두고 우려 먹을 수 있는 우족이나 사골 쯤으로 여기고,  출출하면 꺼내서

데워 먹는 가스렌지 정도로 북한을 써 먹는 것이라네.
또 우리가 황금알을 낳는 닭이라면, 북한을 닭장으로 이용해 먹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그러니 지금은 我와 非我가 있을 뿐이지 친미반미라거나 친북반북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일세.
이제 그만 합세. 더 나아가서 우리의 내부로 눈을 돌리면 한숨만 나오고 욕이 튀어나오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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