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실에 수덕사 친구가 왔었구먼?
2020. 7. 15. 18:37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하나
뎃생력이 나와는 차원이 다르더라.
와서,, 나이프 작업 시범 보이고 갔구먼. 좋은 거 여럿 배웠네.
붓보다도 나이프 위주로 그리더라.
이렇게 그림 그리는 요령과 방법이 무궁무진한데 ∴
내 주변엔 갈쳐줄 이가 없으니. ㅠㅜ
.................................
(이번에 새로 산 렘브란트인가) 물감이 좋다고 그러데.
아사캔버스도 아깝게 좋고. ^__^
자기는 물감 보조제(오일)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더라. 그냥 맨 물감만으로 그리다가
붓이 뻑뻑할 때나 오일 한번 뭍힐 뿐이라데.
그러면 물감이 헤프지 않냐니깐, 안 그렇다더군.
아닌게 아니라 나이프로 박박 문질러서 물감을 진짜 알뜰하게 쓰는데,
그리다 남은 찌끄래기도 얄짤 없이 활용하더라.
밑칠용으로 말이지.
생계형 작가가 무엇이라는 걸 제대로 갈쳐주고 갔지.
5만원짜리 그림은 붓질 한 겹으로 하루에 10개 그리고, (원가 5,000원에 맞추도록)
몇 십 만원짜리는 두 겹 칠하고,
150만원짜리는 세 겹 이상 덧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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