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준비는 이제 거의 다 돼갑니다.
2019. 5. 13. 19:57ㆍ내 그림/내 유화 작품
미진하게 느껴졌던 그림들 대부분을 손 봤습니다.
위에 두 작품, 못 느끼겠지만 꽤 여러 군데를 손 본 겁니다.※※
아! <초하>라는 제목으로 내려는 절 그림,, 원작 사진을 방금 찾았습니다.
무심재 카페의 '박알미'라는 사진작가분이 ‘7월의 항일암’을 찍어온 사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7월 몇 일인가는 몰라도) 제목을 ‘盛夏’라고 하여야 맞을 터인데 ─,
아뿔싸! 길이 어긋났네요, 제가 그린 것은 ‘초여름의 시원한 바람’입니다.
...........
...........
다 됐다 싶어서 가져왔는데, 젠장,,
여자 얼굴의 눈 주위가 좀 문드러졌군요. 살짝 덧칠을 해야겠습니다.
사인을 어디에 했는지 알아보겠습니까?
여자애 뒷배경 부분을 기존보다 밝게 바꿨습니다. 훨 낫네요.
지금 보니까 여자애 허리 부분이 왜곡되었는데 ─ 원작에서도 약간 그러함 ─
어쨋거나, 바로 잡으려면 테이블 높이 등등 이것저것을 다 바꿔야 해서리,,
“에라이~ 모르겠다......”
그림 스토리는 재미집니다만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건 아니라서
그냥 이대로 마감하렵니다.
지난 번에 보여줬던 건데, 액자를 바꿨습니다. 그럭저럭 어울리는 듯......
액자 맞추는 거 진짜 쉬운 게 아닙니다.
이번에 액자를 새로 맞추기도 했지만 서로 바꾼 것도 많습니다.
수지(프라스틱)액자는 기스가 많이 나는군요.
내가 거래하는 집엔 재료가 다양하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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