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이스 전시회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2019. 2. 1. 20:24ㆍ미술/일본화·중국화·기타
치바이스, 무척 보고 싶었던 화가였습니다.
이번 서울행의 첫번째 타킷이 치바이스, 두번 째가 추사의《불이선란도》, 그리고 팔대산인.
현대미술관의 뒤샹까지도 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도저히 안됩디다.
마침 도슨트 시간에 맞춰 가서 설명 잘 들었습니다.
관람객 타입이 서양화 전시회와는 다릅디다. 어떻게 다르냐고요? ㅋㅎㅎ
자화상이 아니라, 젊은 화가 '우쭈어런'이 그린 초상화입니다.
유화· 수묵화· 수채화 세 가지 기법을 섞어서 그린 거라더군요.
이 초상화는 '리후'라는 화가가 그린 것인데,
붓을 쥔 듯한 오른 손을 보십시요. 자기도 모르게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1937년에 두 살을 올렸습니다.
점쟁이가 그렇게 시켰다는군요. 장수하려면 그래야 한다고.
전시장의 벽면에 설명문이 유독 많았는데,
똑같은 비중으로 한글과 중국 한자가 竝書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중국인 관람객을 위한 배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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