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분이 좀 그러네...

2016. 5. 12. 11:41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요즘 내 기분이; 이 노래들 가사 같네 그랴.

처음엔 이영화「저 높은 곳을 향하여」,

지금은 양희은「한계령」으로......

스물스물 좌절감이 피어오르네. *

물론 고흐 정도야 그릴 자신이 있어.

그러면 고흐 그림값의 10분의 1, 아니 100분의 1만 받아도 되겠구나, ‥ ,

헌데 그게 아니라,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고흐가 문제가 아니라,

아, 내 예술성이, 내 창의력이, 내 손재주가,

어림반푼어치도 안되는 거였구나!

그러면 나는 무엇으로

천부적 재능이 있는 척, 속임수를 쓸까,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 지금 가는
이 길이
정녕 외롭고 쓸쓸하지만
내가
가야 할 인생길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 지금 가는
이 길이
정녕 고난의 길이라지만
우리 가야 할 인생길

아무도 몰라도 좋아
내 주님 가신
이 길은

나의 꿈 피어나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버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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