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4. 20:30ㆍ내 그림/내 수채화 작품
“이거, 수채화용으로 바꾸러 왔는디요?”
- “잉? 여긔다 수채화 그려도 되는디요?”
“수채화 갈치는 우리 슨상님이 그란디,
이건 유화나 불투명 수채화 그릴 때 쓰는 판때기지, 수채화 그리는 것이 아니란디요!?”
- “내, 지금까지 10년 넘게 이 장사 하믄서 츰 듣는 소리요잉?
으짜끄나 교환 ·환불은 안된당께요!!?
영수증에 안된다고 써 있응께 보시요잉?
학생들이 손때 묻은 거는 금방 알고 안 사간당께요?”
.
‘판매한 화방용품은 교환이나 환불이 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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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방(畵房)에 가서 수채화 판넬을 다시 사왔시요.
"캔버스"랑 "판넬"이 서로 다른 거더구만요.
뒤에 합판을 댄 것을‘판넬’이라 하고,
나무 테두리에 천(?)만 덮은 것을‘캔버스’라고 합니다.
수채화용은 종이를 씌운 판넬로만 나옵니다.
(종이 씌우지 않은 ‘나무 판넬’ 만도 팝니다.)
직접 만들어 쓰든지... 사 쓰다간 돈이 많이 들겠습디다???
오늘 판넬 큰 거 한 개랑, 중간치, 그리고 길쭉한 거‥, 총 4갠가 5갠가를 사왔는데,
그리고 저번에 잘못 사온 캔버스 땜에 - 어쨌든 활용을 해야겠기에 -
아크릴 물감이랑 아크릴 붓도 새로 사왔슈.
다해서 대충 10만원 줬습니다.
꼭 성공해야겠습니다.
인건비는 고사하고 재료값도........ ㅠㅠ
왼쪽에 있는 것이 캔버스, 오른쪽이 판넬..
오동나무라든가? 가볍습니다.
고급형이 따로 또 있어요. 그림 팔아먹을려면 비싼 걸 써야 할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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