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복이 초상화

2016. 2. 2. 13:51내 그림/내 수채화 작품





칠복이 간 지가 오늘로 꼭 1년 하고 한 달 됐습니다.

생각나고 그립고 뭐 그런 거 없어요.

표현이 좀 그런데, 쿨하게 다 잊었습니다.


 





오늘 그림 배우러 가는 날입니다.

칠복이는 색이 단순해서 칠하기는 그다지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 

완성하고 와야죠. 잘 나오면 액자도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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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길!





캔버스를 잘못 사왔다네요!

이건 수채화가 아니라 유화 판넬이래요.

어쩐지 맨질맨질한 게 물감이 안 먹더라니.

이런 멍청할 데가~!!!!!  

물어보지도 않고 사왔더니만. 

흰색 검정색 물감을 섞어서 불투명 수채화로 그려보라는데......

뭔 말인가를 모르겠네.







2016. 2. 7











정말, 물감 먹는 게 애매하네요. 종이하고는 확연히 다릅니다.

흰색을 칠한다고 해서 유화처럼 완전 불투명으로 덮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물기가 마르면 오줌 지린 것 같이 보기 흉하게 얼룩이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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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건 수채화와 아크릴화의 중간쯤이랄까. 

칠복이 모습과 똑같지 않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