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山寺) 개화문 & 전통찻집
2016. 2. 7. 14:33ㆍ내 그림/내 수채화 작품
김제 금산사 입구에서 표 끊고 조금 들어가면 사찰 경내에 어울리지 않게 성벽과 성문 같은 게 나옵니다.
이름도 생뚱맞게 개화문(開化門)이랍니다.
원래는 조그마한 목조 다리 위에 홍예문이라고 있던 자리입니다.
안으로 쑥 들어가서 불이문 사천왕문에 다다르기 전, 다리 앞에 고즈녁한 찻집(‘산중다원’)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소담스럽게 눈 내린 겨울에는 아주 운치 있지요.
금산사에서는 이 집이 젤 멋진 풍경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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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실력이 조금씩 늘긴하는데 일취월장을 못하네요. 의도한 대로 색칠을 못해요.
예를 들어 회색을 만들겠다면 뭔 색과 뭔 색을 섞어야 되는지 (암기가 아니라) 감이 딱 와야 되는데……,
색칠을 새로 시작하려면 여전히 막연해져요.
완성이 된건지 어떤지‥
큰 대목 처리는 잘하는데 매조지가 영~~~!
어째 매사 하는 일이 다 그 모양인지. 화룡점정에 점을 못 찍으면 말짱 도루묵인 거지. ㅠㅠ
2% 부족한 게 아니라 20%쯤 부족함을 느낍니다.
해보니까, 눈(雪) 그리는 요령을 따로 알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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