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3. 18:06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역술 · 무속인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로 실험을 해본 결과,
神내린 무속인 점쟁이 1.5명을 빼고는 전부가 다 ‘나가리’ - ‘구라쟁이’ 입디다.
제가 1편은 못 봤는데,
전국에서 꽤 알려졌다는 역술 ·무속인들 중에서 1차 테스트를 간신히 통과한 사람, 10명을 추려서,
2차로 다른 문제를 내서 다시 대여섯 명을 추리고,
어제 그 최종 테스트를 한 것인데, (제작진은 과락만 면해도 봐줄려는 눈치 같던데.....,)
어휴! 이건 뭐! 형편 없습디다. 아니,, 맞추고 못 맞추고를 떠나서,,
태도가 어찌나 비루하고 천박하던지……,, “에이!”
맞췄다는 1.5명은 사주명리로 푸는 사람이 아니고 神氣내림으로 맞추는 무속인이었는데,
한 명은 아주 정확하게 신통방통 잘 맞춥디다.
(* 카메라맨으로 위장한 노숙자 정체를 알아냄.)
그런데 나중에 어떤 역술인이 이런 말을 합디다.
이영돈 PD가 자기 사주팔자가 좋을지 어떨지를 봐달라고 하니까, 쓰윽 자리를 뜨면서
“당신은 목소리가 그리 좋은데 볼 거나 뭐가 있나?” 그럽디다.
내가 이 얘기를 왜 꺼냈는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 아는 사람은 알테고,, 내가 목소리 좋단 소리를 무쟈게 많이 들은 사람이외다. ^^)*
그래서 하는 얘긴데,,
얼마 전에 친구랑 덕유산 향천봉엘 케블카 타고 올라갔었잖소?
그날, 내려와서 무주구천동에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시켜놓고 앉았는데,
식당 여주인이 대뜸 반말로, “목소리 참 좋다!” .. 내 목소리가 더 듣고 싶은지 계속 옆에 붙어서서는 ..
엥? 이상야릇한 말을 덧붙이는디..????
(나보다 겨우 한 살 위니까 욕쟁이할머니인체 할 입장도 아닌데 계속 반말입디다.)
난데없이 내 가정사에 대해 뭐라뭐라 하길래, 친구가 듣다가 엉터리라고 얘길 해줬는데도 이 양반이,
그렇지 않을 거라면서 아주 확신에 차서 우기는 게 아니겠슴????
(생략)
아뿔사!, 이제 생각하니,, 그 여자, 점쟁이 사람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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