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1. 12:47ㆍ산행기 &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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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천왕봉 올라가는 중산리 베이스캠프쯤 되는 모양입니다.
천왕봉이 가장 가깝고 등산하기 쉬운 코스라네요. 저 멀리 보이는 게 천왕봉입니다.
2시30분쯤 됐는데 벌써 하산한 등산객이 꽤 있더군요.
부산 · 대구에서 온 버스들이던데, 부산은 대전보다 더 멀지 않나요?
여기서 천상병 시인의 시비를 보네요?
천 시인이 생전에 중산리를 좋아했다더군요.
예비군 교육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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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동서들끼리 중산리 오는 중간에다 山 3천평을 샀었답니다.
3부능선쯤 되는 덴데, 10년이 넘었죠. 10만원주고 사서 재작년인가 25만원 받고 팔았습니다.
지리산 자락 우습게 볼 게 아닙니다. 땅값이 비쌉니다.
다 팔은 건 아니고 800평은 남겨서 바로 아랫 동서가 얼마 전에 집 짓고 살고 있는데,
(↑ 국수 먹던 곳(덕산)에서 중산리 방향을 찍은 것인데, 사진에서 한 가운데 멀리 보이는 집입니다.)
집만 덜렁하니 지어놓고, 공사문제 , 인허가문제로 속 썩는 일이 많다네요.
귀농이니 귀촌이니, 일머리를 꼼꼼히 챙겨서 야금야금 추진해야 할 겁니다.
그 동서, 지금 이를 바드득 갈면서 이말을 되네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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