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하고 며칠간 블로그 정리 좀 해야겠습니다.

2014. 10. 9. 09:10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3년 전쯤에도 한 번 했었죠.

게시물 중에서 꽤 많이 없애기도 했고, 

매무새 손 본 것도 많고,

이제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겠다 했는데,

근데 그게 그렇게 안됩디다.

이렇게 저렇게 이따금 들여다 볼 일이 생깁니다.

여지 없어요,

거의 모든 게시물이 맘에 안듭니다.

본문이고 댓글이고 다 그렇습디다.

조금 안다고 우쭐거리고,

생각이 정리된 것도 아니면서 웬 독선이 그리 많았는지.

제가 내일을 장담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잖아요,

유품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그대로 두고 떠나긴 좀 그러네요.

내일부터 한 열흘간 다시 손을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댓글까지도 손 보려고 해요.

댓글 써주셨던 분들께는 미안한 일이나,

그렇게 해야겠어요.

오해하지는 마십시요. 본문을 보충하는 차원에서 그러할 것이니.

그리고 게시물이 3천개는 너무 많아요.

1,000개를 넘으면 안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합칠 수 있으면 합쳐버리기도 할 거예요.

배경음악을 깔려고 사방 뒤지고 다니다보니 이젠 안 들어본 음악이 없어요. ^^*

온갓 장르의 음악을 참 많이도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해서, 음악방은 과감하게 지우고 다시 채울까도 합니다.

쓸데 없이 배경음악 넣은 것도 많더군요.

넣었다가 뺀다는 게 그대로 둔 것이 많아요.

다 함께 정리할 겁니다.

담백해지겠네요.

제가 블로그 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거둔 게 있다면

그건 미술 파트입니다.

돌아보면 가히 장족의 발전을 했죠.

저급한 단계의 것들은 없애려고 합니다.

여행기는 좀 머뭇거려지는데, 양도 워낙 많고,

허나, 할수만 있다면 여행기도 손 볼 겁니다.

암튼, 게시물을 1,000개 이내로 만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