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사는 집, 이렇게

2014. 10. 11. 09:11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창문 활짝 열어서 환기도 시켜주고, 보일러 기름 넣어주고 왔습니다.

곰팡내가 풀풀 날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군요.

작은어머니가 닭도리탕을 만들어 주셔서 친구들과 함께 잘 먹었네요.

 

 

 

 

 

 

 

 

 

 

 

시트가, 여름 시트였구나! 난로를 쓴다기에 무슨 소린가 했더니!

겨울 이부자리 하나 새로 사줘야겠네요.

날림으로 지은 집이라선지 춥습니다. 보일러를 돌려도 션찮아요.

 

 

 

 

 

 

 

 

 

 

 

 

 

 

 

보다시피 거실도 웬간하고, 작지 않은 방이 두 개고, 욕실이 아주 크고,

다용도실이랑 보일러실이 있고, 작지만 세탁기 놓을만한 앞 베란다도 있고, 주방도 저만하면 쓸만하고,

20평 넘게 생겼어요. 혼자 살기엔 크지요.

동네와는 좀 떨어져서 산 밑에 있는데, 한 동에 1, 2층 네가구씩 4동이 있습니다.

비어 있는 집이 많습니다. 거의 모든 직원이 대전서 출퇴근한다네요.

새로 지은 아파트 관사가 또 있는데, 아직 쫄따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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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홀로 피어있는 장미는 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