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28. 08:24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며칠 전, 아 그러니까 영화 《군도》보던 날,
부모님 산소 관리해주시는 분과 저녁에 술 한잔 했습니다. 친구랑 함께 만났죠.
산소에 갈 때는 친구가 늘 같이 갔으니까 서로 안면이 있어요.
약속시간이 좀 일르고 해서 친구 불러내서 영화 보러 갔던 겁니다.
얘기 나누다 보니 장묘하시는 분과 친구가 논산 중학교 동문이더만요.
오리구이 안주해서 즐겁게 잘 마셨습니다.
나오니까 비가 막 쏟아지데요. 해서 맥주로 2차까지. ㅋ
1년 약정한 날짜가 7월 21일입니다.
말하자면 고마웠다고 인사도 할 겸, 새로 연장 계약을 하는 셈이죠.
작년엔 묘역이 넓다는 문제 때문에 망설였는데, 이번엔 그런 말 없더군요.
이젠 떼가 그런대로 자리 잡아서 일이 팍 줄었을 거예요.
추석때 벌초하기 전에 풀약을 한번 더 친다더군요.
겨울에도 와서 약을 한번 친다네요? 암튼,
여름 뙤약볕에 풀 뽑는 모습을 보지 않게 돼서 좋습니다. - 그게 고역이예요.
이번까지만 맡기고 다음부터는 저랑 형이랑 해야죠.
℃
영화 《군도》는 뭐랄까..... 스토리가 일관성이 없어요. (수호지 같기도 하고. ㅋ)
작가와 배우가 타협했다고나 할까? ‘나쁜놈 이상한놈‥’ 하던 놈놈놈, 그 식입니다.
리뷰들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관객이 많이 든다는 게 그 말입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 특히 조연들,, CG나 화면빨도 그만하면 괜찮고‥ … ‥
한데, 시나리오가 엉망인 거죠. 제작비도 꽤 들었다던데, 말하자면,
한정식 만들 식재료로 해장국 · 비빔밥을 만들었다고나 할까.
명량도 최민식을 보러 갈 건데 그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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