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6. 20:43ㆍ산행기 & 국내여행
은티마을에서 지름티재를 넘어 봉암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말하자면 하산길입니다.
윗쪽은 활엽수가 많았은데 중간쯤 내려오니까 거의가 소나무더군요.
바위 밑에다 암자를 지어놨는데, 저 스님 혼자 기거한다더군요.
그런데 공부처는 아닌 것 같구요,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하는 감시초소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어디로 어떻게 오셨습니까? 저 이제 문책 받게 생겼습니다.”
※
지름티재에서 이쪽으로 내려운 길목은 철문으로 막아놨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만 우리가 타넘어온 것은 아니고, 자물쇠로 채운 것이 아니기에 문고리를 뽑아내고 내려왔던 거죠.
오늘은 특별히 봐준 것일테고, 평소에는 들어올 수 없는 곳 같습니다.
오늘 이런 식의 복장을 한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무명천에 자연 물감을 들여서 직접 만들었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가게에서 사입었단 사람도 있고.....
저 남자가 산악회장, 산악회의 주인입니다. 사람 좋아요.
다른 사람들이야 모르죠. 하도 이따금씩 댕기니.
여기를 꼭 들렸어야 했는데 직진해서 내려오는 바람에 몰랐습니다.
조금 내려오니까 이렇게 이정표가 있더군요.
다시 말합니다만 저는 거꾸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위에는 이정표가 없었죠.
귀찮더라도 다시 돌아갔어야 했는데. ㅠㅠ
이렇게 생겼답니다.
매실주 잘 얻어마셨습니다. 과일주 오랫만에 마셔봤네요.
파프리카 안주도 괜찮더군요.
조리대라고 합디다. 60년만에 피는 꽃이라더군요. 대나무과랍니다.
보십시요, 이렇게 통제를 합니다. 여자 소방대원들이 대신 지켜주고 있더군요.
저 사람들은 마애불이 있는 너럭바위에서 나오는 중입니다.
이제 봉암사 다 왔습니다.
1. Albatrosz (Chopin) 2. Moldva (Smetana) 3. Vihar (Vivaldi) 4. Gloria (Mozart)
5. Fiesta (Rossini) 6. Solveig Dala (Grieg) 7. Nemorino Romca (Doniz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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