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5. 08:20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셋
3시부터 일어나서 현진이 야구 할 때를 기다렸는데, &%^$%#%#*
1회 타자 일순 6점!
2회 2점!
에라이~ @&$%#%*@&^*@&*$ ~!!!!!!!!!!!!!!!!!!!!!!!!!
열받아서 테레비 끄고 목욕탕 갔다가 우거지해장국 한 그릇 사먹고 들어와서는.
.....왜 일케 졸리냐.......
날시 한번 기막히게 맑ㅡㄴ데, 도서관 책 반납하고... 바ㅏㅁ이나 쐬러나갔으묜 졸겟는데
흐 ㅇㅣ유.
군북 갔었어요, 산벚꽃 보러... 많이 일르더군요. 열흘은 족히 지나야 되겠습니다.
원래, 축제도 4월 20일 경에 합니다.
금년엔 벚꽃이 하도 일찍 펴서 산벚꽃도 그런 줄 알았죠.
품종이 다른 건지 벚꽃이 아직 피지 않은 데가 더러 있더군요.
아다리 맞으면 뒤늦게 활짝 핀 벚꽃 길도 만날 수가 있겠습니다.
지명이 금산군 군북면 신안리입니다. 열흘쯤 지나서 가세요.
산벚꽃이랑 조팜나무 군락지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꽤나 유명한 곳입니다.
호젓한 산길-둘레길입니다. 걷기에도 좋고,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특히 봄에 운치가 있는, 펀치볼처럼 생긴 숨은 秘地입니다.
지금 이 길은 옥천에서 산내로 넘어오는 옛길이고요,
앞에서 말한 곳을 가려면 군북 면사무소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됩니다.
서대산 뒷편이라고 하면 어림이 될라나요?
면사무소에서 조팝나무 축제장이 가깝습니다.
산벚꽃 보기 좋은 데는 딱히 어느 지점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조팝나무 거시기에서 승용차로 10~20분 가면 신안사(身安寺)가 나옵니다.
신안사는 천태산 뒷편이 됩니다. 서대산이 아니죠.
역시 가는 길을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지리를 잘 몰라요. 네비 찍으세요.
신안사, 구경할만합니다. 절이 예뻐요.
절에서 나오자마자 우측으로 올라가는 좁은 샛길이 있습니다.
눈에 안 띄기 쉬운데, 둬 발짝 굴러가면 바로 고갯마루에 올라섭니다.
올라서면 전망이 훤해요. 탁 트여서 둘레길이 다 보입니다.
그담부터는 아무 길로나 가도 돼요. 서로 연결이 다 되니까.
돌아다니다 보면 옥천이나 금산 근방으로 빠져나오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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