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멀리 갈 것도 없습디다 - 칠복이가 추천하는 길.
2013. 5. 2. 20:07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개(犬) 이야기
칠복이랑 산책 다니는 아파트 단지내 길인데, 보다시피 좋지 않습니까?
이런 길이 많아요. 길 만이 아니라 공원도 잘 가꾸어놓았습니다.
지금은 철쭉하고 영산홍이 한창이지만, 개나리, 매화, 벚꽃, 목련, … 뭐 골고루 다 핍니다.
꽃나무 만이 아니라 소나무며, 잣나무며, 단풍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어, … 내가 이름 모르는 많은 나무들,,
그리고 길가 가로수에선 자두도 열리고 사과도 열리고,,
수령도 30년쯤은 됐을테니까, 조금 과장하자면 어느 수목원에 못지 않습니다.
이건 우리 아파트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아파트 단지가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요즘 짓는 아파트들은 내부 인테리어만큼이나 조경을 더 멋지게 하겠죠.
가을에도 단풍이 얼마나 예쁘게 드는지 모릅니다.
산에 드는 단풍은 가물거나 비가 많이 오는 해엔 시들한데, (거의 매해 그렇지만_)
아파트 단지내의 단풍은 언제나 곱게 잘 듭니다. 수종이 별다른가 봅니다.
사실이지 꽃구경이나 단풍구경은 아파트 단지가 나아요. 다들 동의할 걸요?.
어제 칠복이랑 산책하다가 길이 하 예뻐서 핸폰으로 찍어봤었는데, 생각만큼,
내가 본 것처럼은 나오질 않았네요. 길이 참 예쁜데.....
Concerto for Oboe & Orchestra in B flat major (II~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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