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3. 10:05ㆍ책 · 펌글 · 자료/정치·경제·사회·인류·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자원전쟁이 시작됐다!
『승자독식』은 치명적인 자원 부족 문제와 중국의 영향력을 주목하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범국가적 정책 대안의 방향을 제시한다. 미래에 대한 끔찍한 상상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냉정한 분석을 통해 지금의 자원 위기 상황을 진지하게 전달한다. 특히 거대한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이 앞으로 자원 소비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 그 중국과 바로 이웃하고 있는 한국은 어떤 대책을 준비해야 할지 살펴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국의 공격적인 자원 확보 정책을 상세히 다루며 중국이 미래의 자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고갈되는 자원 공급의 현황과 자원 수급의 불균형, 그리고 자원 시장의 경제학적 원리에 이르기까지 현상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원 확보가 미래의 생존 문제에 얼마나 치명적인 사안이 될 것인지 강조한다.
저자 담비사 모요는 <타임>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은 거시 경제학자. 세계 최빈국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태어난 순수 아프리카인이다. 잠비아에서 극도의 가난과 절망을 체험하며 자랐다. 학생 5명당 책상이 2개밖에 없던 교실에서 공부하면서도, 미국과 영국의 가장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하며 꿈을 키웠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MBA를 마친 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정부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차이메리카(Chimerica)의 개념을 처음 정립한 세계적인 석학 니얼 퍼거슨의 제자다. 세계은행과 골드먼 삭스에서 10여 년간 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의 차세대 세계지도자포럼에 초청받았다. 지적이고 아름다운 경제학자로 학계와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09년에 저서 『죽은 원조Dead aid』로 실효성 없는 선진국들의 아프리카 원조를 비판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2011년 『미국이 파산하는 날How the west was lost』을 출간하여 굳건해 보였던 서구의 경제에 불어닥친 몰락의 바람과 신흥국의 위협적인 경제 성장 시나리오를 피력한 바 있다. 『승자독식Winner take all』은 치명적인 자원 부족 문제와 중국의 영향력을 주목하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범국가적 정책 대안의 방향을 제시한다. <파이낸셜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의 정기 기고가로 전 세계를 누비며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김종수는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시중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를 거쳐 중앙일보에 입사한 뒤 지금까지 경제와 국제 분야를 담당해왔다.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고 현재 논설위원과 경제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중앙일보에 ‘시시각각’ 칼럼을 연재했고, 현재 기명칼럼 ‘김종수의 세상읽기’를 쓰고 있다. 공저로 『실록, 6공 경제비사』가 있고,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과 담비사 모요의 전작 『미국이 파산하는 날』을 번역했다.
1장 누가 세계 자원 수요를 결정하는가
맬서스적 연대기|자원 수요의 결정|세계 인구의 증가|더 부유해지는 세계 인구|비행기, 기차, 그리고 자동차|
도시화의 파도|결국 중국이 문제다|수요에서 공급으로
2장 자원의 공급 실태: 토지와 물
대지|토지 등기소|언제 바닥날지 모르는 물 공급 전망|역시 중국이 문제다|
기술이 해결해 줄 것인가?|이중의 타격
3장 자원의 공급 실태: 석유, 가스, 광물
석유 실태 엿보기|미래에 대한 불길한 예감|정점 모델에 의한 전망|공급 경색|석유, 자유, 그리고 부패|
이익을 낼 수 있는 가격|석유의 정치학|무엇보다 위치가 중요하다|탄화수소 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
가스에 대한 기대|에너지의 대체 가능성|기술의 은총|소비 수준의 수렴|수요의 증가|공급의 감소|
중국의 소비 대 세계의 공급|수요 압력과 공급 부족의 완화
4장 가문의 보물을 탐하다
수단과 동기, 그리고 기회|지구를 망라한 투자|수직적, 수평적 연결|중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나와 무슨 상관인가?|항상 순탄한 항해만은 아니었다|중국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가?|찻잎으로 본 운세
5장 자원 가격에 대한 요약
활발한 거래|금융 거래자와 자원 생산자|금융 거래|실제 사례|투자형 자산에서 소비형 자산으로|
중국의 쌀값|투기적 투자자들은 투기하는 게 정상이다|보유할 사람은 보유한다|아슬아슬한 균형|
상품 시장에 주는 메시지
6장 시장 장악
경제적 공생 관계|자원 독점 기업의 부상|모든 길은 수요 독점으로 통한다|반복되는 데자뷰|중국 수요 독점력의 원천|
중국이 덤핑을 한다고?|법으로 보장하다|법의 공백|법의 지뢰밭
7장 시장에 대한 간섭
기본으로 돌아가라|정부 개입|곳곳에 뻗친 중국의 국가 조직|외국인 투자 제한|소유권이 법치의 거의 전부다|
소유권 대 관리권|자본주의의 한계
8장 자원의 지정학
양의 탈을 쓴 늑대?|노동 계약|중국인 노동자의 성격|보이는 것이 현실이다|전략의 유통기한|
바이러스와 숙주의 공생|중국의 긍정적 역할|중국의 군사적 부상|위기가 필요하다
9장 다가올 미래의 전조
부족한 것은 땅이 아니라 식량이다|셰일가스에서 찾은 에너지 공급의 희망|원자력의 약속|수요 억제|
에너지 전망이 주는 메시지|오염의 문제|중요한 것보다, 시급한 것에 주목한다
10장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자원을 둘러싼 분쟁의 역사|자원의 저주|분쟁의 원인이 되는 자원|평범하게 보이는 것 속에 숨겨진 문제|
자원 위기의 몇 가지 시나리오|자원 위기에 무방비 상태인 세계|미리 경고를 받아야 대비할 수 있다|
타성에 젖다|앞으로 나아갈 길|진짜 문제는 이기심과 근시안이다|그 밖의 정책 대안들|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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