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19:18ㆍ이런 저런 내 얘기들/내 얘기.. 둘
아이구 간지러 간지러 웟!
으으으으으으 가! 절리 가! 가! 가! 갓!
나, 저거 보기만 해도 어깨쭉지가 달라붙고 비꽈지는 게 간질나 죽겠네.
여자들아 묻자, 진짜 안 간지럽냐?
X X
이제 생각하니 직립보행이 가능한 동물은 젖이 가슴께 달렸구만.
동물 머시긴가 하는 테레비 보니까 깡충깡충 뒷다리로만 걷는 개도 있던데,
그 놈이 암놈이었으면 젖이 올라 붙었을랑가?
(소 돼지 개처럼 젖이 배에 달라붙어 있으면 안 간지러울 것 같은디?)
유인원이 본격적으로 직립보행을 한 것이 800만 년~1,000만 년 전이리야.
그럼 직립보행을 하기까지에 걸린 세월은 그 열 배, 백 배도 넘을 거 아녀.
그런 걸 생각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건 아무것도 아녀, 진짜.
부귀영화를 누리네' 잘먹구 잘사네 해봤자 그게 그거구,
똑똑합네' 잘난 척해봐야 다 그놈이 그놈이여.
기껏 5천 년 가지고 역사가 어쩌네 저쩌네 떠드는 소릴 저 유인원들이 들었어봐. 혼나!
에이그~ 뭔놈에 천당 지옥이 있고, 윤회에다 해탈이리야.
그냥 제 잘난 맛에 눈치껏들 살다가 가는 겨.
동물' 식물' 생물' 무생물', 구분할 것도 읎어.
이제 생각하니 그렇담 사는 것도 아니네 뭐. 그냥 생겨서 있다가 없어질 뿐인 겨.
아니, 생긴 건 맞나?
산이 바다가 되고, 바다가 산이 될 정도래야 생겨나는 축에라도 드는 거 아닌가?
지구가 생겨나서 상전벽해를 몇 번이나 했을 거 같어. 두 번? 세 번? 10만 번?
오늘 웬 뜬금 없는 소리냐구?
꼴통새끼들 해골 속에 든 녹물을 빼자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계산하다보니
갑자기 이 직립보행이 생각나는 겨. 젠장.
앞으로 존나게 심심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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