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펌)

2011. 4. 4. 11:30책 · 펌글 · 자료/생활·환경·음식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친구야!

큰 집이 천 칸이라도

누워 잠 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 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 

 

 

 

 

*친구의 뜻

·ree [자유로울 수 있고]

·Remember [언제나 기억에 남으며]

·Idea [항상 생각할 수 있고]

·Enjoy [같이 있으면 즐거우며]

·Need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고]

·Depend [힘들땐 의지 할 수 있는 고귀한 존재]


 

 

첨부파일 밤의 찬가.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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