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콜 대니보이
2010. 8. 27. 20:31ㆍ음악/쟈덜- f
아, 옛날 친구여,
예전에 우리가 듣던 피리소리들은 지금도 산골짝마다 산 옆에까지 울려퍼지는고나.
여름은 가고 여름 꽃들이 모두 져 가니 그대는 가야만 하고 나는 머물러야 하는구나.
그러나 강변 풀밭에 여름이 찾아 오거나 조용해진 계곡에 흰눈 덮일때에는 돌아와 주오.
그때에 내가 따가운 햇살을 받고 있던지 풀밭에 있던지 할 거예요.
옛날 친구여, 정말이지 그리웁고나.
만약에 꽃들이 시들어가고 내가 죽었던지 아마도 죽어 있겠지만
오신다면 내 누워있는 곳을 찾아와서 무릎 꿇고 작별인사를 해주오.
그러면 내 눞인 땅위를 사뿐히 밟는 그대 발걸음 소리를 나는 들을 수 있을테고
내 모든 꿈은 따스히 살아나고 황홀해질 거에요.
혹시라도 어떤 이유로라도 당신이 절 사랑한단 말을 못하게 된다면
난 당신이 오실 때까지 조용히 쉬고 있겠습니다.
Danny Boy - Eva Cass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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