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6. 16:01ㆍ산행기 & 국내여행
小白山
원래 제대로 된 종주코스는 이곳 천동에서 비로봉으로 올라가서 희방사쪽으로 하산하는 것입니다만, 이번 산행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비로봉에서 바로 비로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보기엔 가까워보여도 5시간 걸리더군요. 그러니 희방사로 내려간다면 8~9시간은 족히 잡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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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물질을 휴대하면 벌금이 20만원이라는군요.
담배를 피면 그것도 20만원,
나물도 뜯지 말래요. 뜯다 들키면 어찌되냐니깐 신세 조진답디다.
요즘엔 국립공원 입장료 안 받지요? 사찰 관람료는 따로 받던가요?
여기 저기서 더덕 냄새가 진동하는데, 제가 더덕을 무지 좋아합니다.
더덕을 반건조시켜서 납작하게 두드려 팬 다음에,
고추장 양념을 발라서 후라이팬에 궈서, 쭈쭉 찢어먹는 맛이란..!
아래에 하얀색 꽃이 펴있는 나무는 '함박꽃나무'랍니다.
친구 말로는 북한의 國花라 하던데,,
여기 등산로가 꼭 지리산 화엄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 길과 똑같더군요. 특히 길 따라 이어진 계곡이 그래요.
다른 점이 있다면 가파른 구간이 전혀 없다는 것이죠. 20도 경사도 없어요.
그냥 밋밋하게 꾸준히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길도 넓구요.
여기 진짜 다래덩굴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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