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한국화 현대그림(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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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그림 (4) - 월북화가 이쾌대
이쾌대 913년 1월 16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서 태어난 이쾌대는 대지주의 가문 출신으로 부유한 가정환경 덕분에 어린시절은 유복하고 평화로웠다. 그런 이쾌대가 미술을 접하게 된 것은 휘문고보에 진학하면서부터였다. 1932년 고보 5학년 이었던 이쾌대는 제11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을 했으며, 그 ..
2011.05.12 -
북한 그림 (2)
저는 10번, 리경남의「겨울 아침」이 젤 맘에 듭니다. 국민학교때 겨울방학 시작하면 과제물로「겨울방학책」주잖아요. 꼭 그 책에 나오던 그림 같아서 정겹게 와닿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깐 모든 그림이 그런 식으로 눈에 익네요? 1 2 금강산 비봉폭포의 가을 / 함성철 3 칠보산 / 리춘..
2011.05.12 -
이외수 그림
보석같은 싯구절 모아 시목걸이 만들어서 그대 마음 한 가운데 걸어주고 싶어라 그대여 우울할 때에는 시목걸이 음미하리라 비록 절름거리며 어두운 세상을 걸어가고 있지만요. 허기진 영혼 천길 벼랑 끝에 이르러도 이제 절망 같은 건 하지 않아요. 겨우내 자신의 모습을 흔적없이 지워..
2011.02.27 -
장욱진
40년을 그림과 술로 살았다. 그림은 나의 일이고 술은 휴식이니까. 사람의 몸이란 이 세상에서 다 쓰고 가야 한다. 산다는 것은 소모하는 것이니까. 나는 내 몸과 마음을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려 다 써 버릴 작정이다. 남는 시간은 술을 마시고. 옛말이지만 '고생을 사서 한다'라는 모던한 말이 있다. 이..
2011.02.06 -
강요배 (3) - 해설
+ 팽나무와 까마귀 강요배의 1996년 작 <팽나무와 까마귀>에는 낮게 깔린 암갈색 황무지 위로 시린 바람을 견뎌낸 암청색 팽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그 곁에 까마귀 한 마리가 바람과의 희학질을 마치고 쉬고 있다. 그리고 낮게 내려온 잿빛 하늘 아래로는 한라산이 눈보라처럼 형상을 드러내고 있..
2011.01.16 -
강요배 (2)
가뭄 시원(始原) 피살 겁간 총파업의 관덕정 광장 봉화 하산민(4·3항쟁 연작 중)(종이에 먹·펜·붓, 54.4㎝×79.3㎝, 1989) 하산민, 1989, 종이에 먹, 펜, 붓 54.4cm x 79.3cm 제주? 한라산 자락 백성, 1992, 캔버스 . 아크릴릭 112cm x 193.7cm 이승과 저승 사이 눈 속의 열락병 강요배는... 제주에 대한 살..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