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문수사

2020. 11. 8. 10:05산행기 & 국내여행

 

 

 

우리가 길을 뻔히 안답시고 인터체인지 김제 부안으로 빠져서

그제야 비로소 네비게이션을 켜니까

젠장! 네비가 문수사 뒷산 너머를 가르켰습디다.

 

 

 

 

'금곡마을'이라고 영화촬영했던 곳이라는데,

그래선지 집들이 서로 부조화스럽게  뒤섞이고,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 같습디다.

 

 

 

 

 

 

 

 

 

 

 

 

 

이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니까 밖에선 보이지 않던 길이 이어져 있습디다.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넘으니까 앞이 훤히 트이는 게, 차량이 잔뜩 보이고,

 

그러니깐 이곳은, 문수사 뒷산 너머라는 ─

 

 

 

 

 

 

문수사 (文殊寺)

 문수사라는 절이름이 무척 많은데,

여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고창 문수사입니다.

 

 

 

 

 

 

 

 

 

 

 

 

 

 

 

 

 

 

 

 

 

 

 

 

 

 

 

 

 

 

 

 

 

 

 

 

 

 

 

 

 

 

문수사가 유명한 게 아니라 '문수사길'이 유명합죠.

 

 

2020. 11. 8.


 

 


 

 


 

 


 

 


 

 


 

 


 

 


 

 

대웅전

 


 

 


 

 


 

 


 

 


 

 


 

 

문수전

 

 

대웅전 뒤에 문수전,

대웅전 뒷켠에 앉아서 바라보는 문수전이 그야말로 일품입디다.

밖에선 문수전이 전혀 보이지 않죠.

일부러 감춰둔 곳 같아요.

 

 

 


 

문수전과 뒷산과의 비례며 색채 조화가 기가 막힌데,

이상하게 사진으로 찍으려니까 그 뻔한 구도임에도 잡히지가 않습디다.

그래서 렌즈를 몇 번 들이대다가 말았습니다.

 

 

 


 

 


 

 

 

아이디어 기발합디다.

여기에 평상을 놓을 생각을 어케 했디야?!

평상을 이렇게 크ㅁ지막하게 해 놓으니깐두루 정말 좋쿠만.

한여름에 써먹을 일이 많겠구ㅁ!

 

 


 

 

 

문수사에서 내다 보는 풍경은 장업함과는 거리가 멀지요.

아늑하달까 다소곳하달까.

 

 

 

 

 

 

 


 

 


 

 


 

 


 

 


 

 

 

 

 


 

 


 

아, 그러니까 문수사엘 오려면

백양사 IC나 내장산 IC로 빠져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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