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4. 15:20ㆍ산행기 & 국내여행
꼭 2주일 전에 혼자 여길 왔었는데,
여기가 계룡산 등산로 중에 제일 수월한 코스라서
그동안 내 몸 상태나 체력이 어떤가 싶어서 테스트를 해본 거였는데,
힘들기는커녕 "으드드드득" "노골노골" 몸이 풀립디다.
그래서 오늘은 집사람이랑 ─.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좀 가파른 길을 선택해서,
<상신리 - 금잔디고개 - 삼불봉고개 - 남매탑 - 큰배재 - 동학사주차장>으로 산행을 했는데,
그냥 큰배재로 넘어왔던 먼저보다 따따블로 힘듭디다.
시간도 한 시간이나 더 걸리고.
(※ 4시간 걸림. 지난번은 넉넉하게 3시간.)
먼저는 핸드폰을 놓고와서 사진을 못 찍었습죠.
이곳 상신리 버스는
유성 시외버스정류장에서 구암역 방향 100미터에 있는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8시55분에 탑니다.
공주 버스라서 안내판에는 안 나옴.
※ 근처에 주차시킬 곳은 많음
하신리는 도예촌인데, 상·하신리에 화실도 꽤 있을 듯.
상·하신리에는 전원주택, 잘 지은 집들이 많습니다.
(집 지을 사람이라면) 집 구경 다니기가 하루로는 벅찹니다.
평당 200만원정도라고 했던 것 같은데,,
등산로 초입에 있는 가정식 식당인데,
점심 먹을 집이 아마 이 집밖에 없을 거예요.
음식은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도 아니고.......
아, 차를 가져오면 주차시킬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이 식당 위로는 차를 주차시킬 곳이 없습니다.
전에는 등산로 입구 (탐방센터) 옆에 공터 주차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앴습니다.
유성에서 버스타고 오는게 젤 낫습니다.
전에는 여기까지도 차를 끌고 왔었거등.
등산로 입구
"이정표에 '남매탑'을 보고 가세요!"
지난 번에 왔을 때도 여기서 저렇게 앉아 밥먹는 사람들을 봤었는데,,
10시밖에 안된 시각인데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 . . . . (벌써 하산할 리는 없는데.)
아무튼 저분들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금잔디고개로 가는 길'인데,
저쪽으로 가지말고, 오던길로 그대로 직진,,
이정표가 남매탑을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야 편한 산행이 됩니다.
초보자는 명심할 것!
금잔디고개로 가는 길은 계속 오르막임. (中 정도의 경사로)
금잔디고개
- 그동안 등산객이 안와서 그런지 잡초만 무성한 것이. . . . .점심 먹을만한 시각인데도,,
상신리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고개 -> 금잔디고개 -> 상신리
이렇게 원점회귀하는 코스도 관찮긴한데,
이번에 걸어보니까, 초보자에게는 힘들 수도 있겠다는. . . . .
※ 그러니까 초보자는 그냥 상신리에서 큰배재 넘어 동학사주차장으로 가는게 제일 무난합니다.
여기서 장군봉, 박정자로 내려가는 코스도 괜찮습죠.,
이 복원 조감도를 그려 세운 지가 30년 됐나, 40년 됐나?
그 주지가 여태 살았을까?
남매탑에서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길이 나쁘진 않은데,
생각외로 멉디다. 무릎이 아픕디다.
연휴 마지막말, 일요일인데, 사람이 없습디다.
등산하면서 마스크를 쓸 수는 없는 노릇인데,
열흘 뒤 설악산엘 가서도 이러할른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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