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 20:03ㆍ산행기 & 국내여행
무심재 카페에서 ‘작약꽃 여행’을 한다면서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 이곳 대청댐의《팡시온 카페》라고 합디다?
궁금해서 견딜 수가 있으야지~^^
대청댐이랄 것도 없어요.
대전 판암동에서 세천고개 넘자마자 좌회전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습디다.
마을길인데 길이 좁아서 큰 차는 못 들어가겠고,
일방도로입니다. 나올 때는 딴 길로 나와야 해요.
작약꽃은 이곳에 있었던 모양인데, 갈아엎었습디다.
마침 동네분을 만나서 몇 마디 얘길 나눠봤는데,
이 근처 물가는 "수몰지대"라서 매매할 만한, ‘제대로 된 땅’이 없답니다.
대청댐을 바라보는 - 전망이 좋은 땅은 - 부르는 게 값이라고......
그래서 수몰지를 도로나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도 합디다.
조망이 기가 막히군.
어떻게 이런 자리를 차지할 수가 있었을까? 건축허가도 안난다는데......
탑정호 박범신 저택도 이보다는 못하겠군.
저 앞에 보이는 게 묘소입니다. 이 지역이 수몰되기 전에 ‘東面’이라 부리웠던 곳입죠.
대청댐 생기는 바람에 이렇게 근사한 묫자리가 된 것인데 ─ 부럽네요 정말!
지금은 대청댐 물가에서 800미터 이내에는 묘를 못 쓴다고 합디다.
이 지역은 식수원입니다. 낚시도 못하죠.
테이블이 이렇게 저렇게 여러 개인 걸로 봐서 장사가 아주 잘되는 갑디다.
대전사람들이 평일에 오기에는 좀 그런 곳인데......
×
건너편에 이렇게 카페가 또 하나 있는데,
일방도로라고 했잖습니까? 이 길로 돌아나가는 거죠. 그런데 거꾸로 오는 차량도 있습디다.
나가서 회남로와 만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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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向發
회남대교 건너서 좌회전하면 문의IC인데, 청남대를 지나갑디다.
그러니까 문의에 있는 청남대行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서
버스 타고서 다시 되돌아서 오는 것인데,,
아, 내가 잘못 봤구나!
일시: 2019년 5월 15일(수)-16일(목)
대청호 팡시온 작약꽃,
의성 작약꽃,
영천 화남리 작약꽃,
울산 태화강 작약꽃, 양귀비꽃, 수레국화, 십리대밭길,
운문산 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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