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2. 21:22ㆍ미술/미술 이야기 (책)
『유홍준의 미술사 강의 1, 2, 3』은 주문을 눴습니다.
잠깐 빌려보고 말기엔 무리이기도 하겠거니와,
소장하고서 여행 갈 때마다 도움자료로 해야겠습니다.
아휴~ 사진이 얼마나 깨끗한지~,
도판만 해도 돈 가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겠습니다.
부럽네요. 이런 책을 낼 수 있다는 것이......
2010. 9. 10
한국미술사와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다!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저술했을 뿐 아니라, 문화재청장을 역임한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제1권 <선사ㆍ삼국ㆍ발해>. 교양과 상식으로서 한국미술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다. 시대적ㆍ사회적 요구의 부름을 받아 일관된 미술사관을 근거로 한국미술사 통사를 탐구하고 있다. 선사부터 발해까지 12가지 테마로 한국미술의 특질에 맞게 구성하여 재미있게 읽어나가도록 이끈다. 아울러 한국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유물에 대해 명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유물이 갖는 개별적 특징을 파악하면서 그것과 관련된 역사, 일화 등의 배경 지식을 쌓게 된다. 'History of Korean Art'가 아니라, 'Story of Korean Art'를 지향하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한반도의 선사시대
_ 미술사의 여명과 한민족의 뿌리
2장 고조선 또는 청동기시대
_ 고인돌과 샤먼의 제의적 전통
3장 원삼국시대와 삼국시대 도기
_ 가마와 물레로 이룩한 질그릇 혁명
4장 고구려의 고분미술
_ 영혼의 안식을 위한 장엄한 그림
5장 백제의 고분미술
_ 검이불루 화이불치의 미학
6장 신라의 고분미술
_ ‘눈부신 금과 은의 나라’ 금속공예
7장 가야의 고분미술
_ 미완의 왕국이 남긴 유산
8장 삼국시대 건축과 산성 그리고 금석문
_ 사라진 궁궐과 산성에 남은 자취들
9장 삼국시대 가람배치와 석탑
_ 석탑의 나라로 가는 길
10장 삼국시대 사리함과 향로
_ 백제미에 보내는 경의
11장 삼국시대 불상 조각
_ 한국 불상 조각의 원류
12장 발해의 미술
_ 잃어버린 제국의 유산을 찾아서
부록
불교미술의 기본 원리
미술사학의 방법론
참고서목
도판목록
2012. 9.
《목차》
‘한국미술사 강의’ 두 번째 책을 펴내며
통일신라 미술
13장 통일신라의 건축과 왕릉
자연과 인공의 고전적 조화미
14장 통일신라의 석탑
화강암 나라의 독창적인 불교미술
15장 통일신라의 석등과 당간
석조미술의 새로운 전통
16장 하대신라의 승탑
팔각당 사리탑의 새로운 전통
17장 통일신라의 불상
이상적 인간상에서 호족의 초상으로
18장 통일신라의 공예
공예의 꽃 : 사리장엄구와 범종
19장 통일신라의 글씨와 그림
명필의 탄생과 사경의 전통
고려 미술
20장 고려 역사의 이미지와 건축
자연과의 적합성을 추구한 건축
21장 고려의 석조미술
개성적인 지방 양식의 확산
22장 고려의 불상
과장과 변형의 다양한 변주
23장 고려청자
천하제일 고려비색
24장 상감청자
아름다운 무늬를 위한 청자의 변신
25장 고려의 금속공예와 나전칠기
공예왕국의 전통을 이어받으며
26장 고려의 글씨와 사경
예술로서 글씨와 삽화
27장 고려불화
아, 아름다워라 고려불화여
28장 고려의 회화
감상화의 새로운 전통
부록 목조건축 구조의 이해
참고서목
도판목록
2013 . 11 . 30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제3권《조선: 그림과 글씨》. 조선 서화로 엮어진 이번 책은 제1권, 2권에 이어 29장으로 시작한다. 조선시대의 회화를 초기, 중기, 후기, 말기로 나누어 살펴보고 근래 발굴된 개인 소장 명작과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작품, 초상화에 많은 비중을 두고 서술되었다. 또한 서화가들의 삶과 예술을 독자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저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화사를 대중적 눈높이에 맞춰 풀어 쓰고 있다.
저자는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수렴하여 조선시대 회화사를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다. 조선의 천재 화가 김홍도, 정선, 등 대표작가들과 임득명, 이유신, 남계우 등 알려지지 않았던 화가들의 성과도 소개하며 화첩의 원형대로 공개된 정선의 《연강임술첩》 등 개인 소장의 명작도 소개한다. 더불어 조선시대 글씨와 그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상 할 수 있게끔 생생한 도판을 실고 있으며 본문에 언급된 그림은 가능한 모두 수록하여 540여 컷의 도판은 한국미술사의 특징과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목차
‘한국미술사 강의’ 세 번째 책을 펴내며
29장 문화사로 본 조선시대 미술사
시대 배경과 미술사의 흐름
30장 도화서의 성립과 궁중 회화
화원 체제의 확립과 궁중 장식화의 세계
31장 초상화
외형적 사실을 넘어선 전신의 세계
32장 초기 회화: 국초부터 중종까지
안견 화풍과 감상화 전통의 확립
33장 중기 회화: 명종부터 숙종까지
절파화풍과 문인들의 일과예
34장 후기 회화(상): 숙종·영조 연간
공재, 겸재, 관아재와 문인화가 시대
35장 후기 회화(중): 정조 연간
정조대왕, 표암 강세황 그리고 단원 김홍도
36장 후기 회화(하): 정조·순조 연간
도화서 화원의 전성시대
37장 말기 회화(상): 순조·헌종·철종 연간
추사 김정희와 신문인화풍
38장 말기 회화(하): 고종·순종 연간
신감각파와 말기의 화원
39장 서예
서체의 흐름과 변화 과정
부록
중국 회화사의 흐름
중국 서예사의 흐름
참고서목
도판목록
유홍준 지음 / 출판사 창비 (주) | 2018.09.06
우리 산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산사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안내서!
지난 6월 말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되었다.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의 7개 사찰이 그 주인공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산사 순례』에는 7개 사찰 중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4곳과, 목록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보고 가보았을 남한의 사찰 15여 곳, 그리고 북한의 사찰 2곳이 담겨 있다.
문경의 봉암사는 일반의 출입이 통제된 청정도량으로 그 풍경을 담은 글조차 많지 않아 이 책에 담긴 내력과 그 안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가 귀한 경험을 제공해주고, 남한과는 다른 불교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북한의 산사는 남한과는 다른 풍경,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절집을 선정해 새로운 산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산사의 역사뿐 아니라 각 산사의 가람배치, 그리고 산을 끼고 들어앉은 산사의 자리앉음새, 산사와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낸 산사의 미학을 전국의 대표적인 산사들을 들어 예찬하고 있다.
책을 펴내며
산사의 미학
영주 부석사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가고
안동 봉정사
양반의 고장에서 고찰의 품격을 말한다
순천 선암사
산사의 미학, 혹은 깊은 산중의 깊은 절
해남 대흥사와 미황사
아늑함과 호방함이 한데 어우러질 때
고창 선운사
동백꽃과 백파스님, 그리고 낙조대의 일몰
부안 내소사와 개암사
소중한 아름다움들 끝끝내 지켜온 절집들
예산 수덕사와 서산 개심사
그리움에 지친 듯한 대웅전과 아담한 거울 못
부여 무량사와 보령 성주사터
바람도 돌도 나무도 산수문전 같단다
문경 봉암사
별들은 하늘나라로 되돌아가고
청도 운문사
청아한 새벽 예불이 은은히 울려 퍼질 때
창녕 관룡사
비화가야 옛 고을의 유서 깊은 산사
구례 연곡사
섬진강과 보성강의 서정이 깃든 천 년 고찰
영암 도갑사와 강진 무위사, 백련사
남도의 봄이 어서 오라 부르는 고즈넉한 절집들
정선 정암사
세 겹 하늘 밑의 이끼 낀 선종 고찰
묘향산 보현사
그리하여 산은 묘향, 절은 보현이라 했다
금강산 표훈사
금강의 맥박은 지금도 울리는데
수록 글 원문 출처
저자 유홍준
- 저서(총 77권)
-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인협의회 공동대표,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십여 차례 갖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학교 교수 및 문화예술 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주 추사관 명예관장도 맡고 있다.평론집으로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정직한 관객』, 답사기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전6권), 미술사 저술로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전2권), 『완당평전』(전3권),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 등이 있다. 간행물윤리위 출판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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