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태리 갑니다

2016. 7. 23. 19:33책 · 펌글 · 자료/예술.여행.문화...

 

 

 

'베드로'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에서는 피에트로(pietro)라고 하며, 베드로 성당을 '산 피에트로'라고 부른다.

( - 라틴어로는 페트루스라고 한다. 이 말의 원래 뜻은 '돌' '반석'이다.)

 

영어권에서는 피터,

독일어권에서는 페터,

프랑스어로는 피에르,

스페인어로는 페드로,

러시아어로는 표트르,라고 한다.

 

그러니까 뜻을 음미해보면 베드로의 묘소 위에 세워진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그야말로 '반석 위에 세워진 성전'인 셈이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느니라. 내가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별은 빛나건만”오페라, 토스카 3막 중

Puccini / E lucevan le stelle in Tosca


<별은 빛나건만>은 푸치니의 3막 오페라 토스카(Tosca)에 등장하는 아리아입니다.  

푸치니는... '토스카'의 각 막()에 교묘하게(?) 아름답기 그지없는 아리아를 배치해 두었습니다.

1막에...아리아 <오묘한 조화>(테너)

2막에...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소프라노)

3막에...아리아 <별은 빛나건만>(테너)...입니다 

 

 


 

* 3막에 등장하는 <별은 빛나건만>을

네 명의 테너를 통해....반복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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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 카우프만(Jonas Kauf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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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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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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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처형시간을 기다리는 주인공 카바라도시가 유서를 남기기 위해 간수에게서 종이와 펜을 받아 듭니다.  

카바로도시토스카에게 마지막 작별의 글을 쓰다가 유명한 테너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부르지요.

  이 아리아는 지난날, ‘토스카와의 뜨거웠던 사랑과 추억을 회상하면서 부르는 이별의 노래입니다.

 

(가사)

 

E lucevan le stelle

ed olezzava la terra

stridea l'uscio dell'orto

e un passo sfiorava la rena

entrava ella, fragrante

Mi cadea fra le braccia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 carezzare

mentr'io fremente

le belle forme discioglea dai veli!

svani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L'ora e' fuggita

E muoio disperato!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별은 빛나건만

땅은 향기를 뿜고  

문의 삐걱임과

흙을 스치는 발자국과 함께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두 팔에 쓰러져 안겨오고  

달콤한 입맞춤, 부드런 손길

내가 떨고 있는 사이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려지듯 사라졌네!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네.  

모든 것이 떠나갔네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일생만큼 난 사랑치 못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