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9. 09:09ㆍ책 · 펌글 · 자료/역사
심용환 지음
‘뜨거운 감자’ 한국사 핵심 이슈와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담다!
2015년 10월 29일, 정부는 기존 교과서가 내용적으로 편향되었기 때문에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이유로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역사 전쟁』은 ‘뜨거운 감자’인 한국사 핵심 이슈와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주요하게 담은 책이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실증주의 역사학에서 출발하여, 민중사관과 포스트모던 역사학으로 이어지는 한국 역사학계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유럽과 동아시아, 북한 등 세계의 역사 논쟁을 통해 한국의 역사 논쟁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대한민국은 1948년에 수립되었다?’, ‘이승만의 건국과 박정희의 부국 위주의 역사 서술이 문제인 이유는?’, ‘민주화와 시민사회의 역사가 위축되고 있다?’ 등 한국사의 핵심 쟁점을 보여주는 이 책은 나아가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실증주의 역사학에서 출발하여, 민중사관과 포스트모던 역사학으로 이어지는 한국 역사학계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최초 검정통과분)을 비교·분석하면서 역사 왜곡의 현실과 ‘사실이 아닌 비판만 있는’ 뉴라이트 학계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저자 심용환
- 저서(총 1권)
- 역사 전문 강사이자 ‘심용환 역사&교육연구소’ 소장.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역사교육학을 전공했다. 2000년에 대학생 인문학 공동체인 ‘깊은 계단’을 설립하고 대학생들과 삶 속의 인문학을 공부해왔다. 2013년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논란이 일면서 한국사 제대로 알리기에 매진했다. 편협한 역사관을 가진 문창극 씨가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될 때, 기독교인들과 함께 ‘문창극 총리 지명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2015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파동 때는 SNS에 올린 ‘카톡 유언비어 반박문’이 크게 화제가 되었다. 국정화와 관련하여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13가지 유언비어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자 글을 올렸고, 이는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김어준의 파파이스, 노유진의 정치 카페, 정봉주의 전국구 등의 팟캐스트와 한겨레21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과 왜곡된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리기도 했다. 현재 CBS와 공동으로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연재 방송하고 있다.
프롤로그 - 누구를 위한 역사학인가
1부 권력과 역사학 - 세계의 역사 논쟁들
1장 사회적 통합을 우선하라 - 서구형 모델
나치와 독재의 기억 | 정체성을 고민하다 | 미래 세대와의 대화 | 역사학, 학계 주도로 사회를 통합하다
2장 국가 주도의 역사 서술이 위험한 이유 - 동아시아형 모델
우려스러운 중국의 동북공정 | 퇴행의 길을 걷는 일본의 역사 서술 | 한국의 역사 논쟁들
3장 파괴된 역사 서술, 허울뿐인 역사 - 북한형 모델
역사교육의 자율성이 파괴되다 | 한국, 어떤 모델을 지향할 것인가?
2부 한국 역사학의 계보 - 과연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종북 좌파인가?
4장 역사학의 세 기둥
민족주의 역사학의 시작 | 백남운, 세계사적 흐름에서 역사를 기술하다 |이병도, 문헌을 고증하다
5장 민중 사관의 논란
민중 사관의 탄생 | 민중 사관은 김일성주의가 아니다
6장 역사학계의 비약적인 성장
세계체제론과 조각난 역사론 | 포스트모던 역사학
3부 뉴라이트 역사학, 왜 문제인가? - 학문이 아닌 권력을 지향하다
7장 그들의 다섯 가지 논리
근거없는 비판 | 맹목적인 찬양 | 냉전 시대의 사고 | 일방적인 이념 논쟁 | 반복되는 정치 논리
4부 한국사의 핵심 쟁점 - 역사학계 VS 뉴라이트 + 보수 진영 대연합
8장 만들어진 쟁점
쟁점1 /
기존 교과서는 폐쇄적 민족주의에 빠져 있다 |
쟁점2 /
역사학계는 북한에 대해 우호적이다 |
쟁점3 /
대한민국은 1948년에 건국되었다 |
쟁점4 /
기존 교과서는 아이들에게 패배주의를 가르치고 있다 |
쟁점5 /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부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
쟁점6 /
미국의 역할을 부정하고 있다 |
쟁점7 /
박정희 정권에 비판적이다
9장 만들어가야 할 쟁점
쟁점1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
쟁점2
우파의 정통성, 어떻게 볼 것인가? |
쟁점3
일제강점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쟁점4
친일파 문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5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쟁 -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10장 치밀한 기획작, 국정화 프로젝트
논리가 없는 쟁점들 | 취약한 방어 논리 | 국정화 논쟁, 갈수록 수렁에 빠지다
11장 국정화 이후의 역사 서술
배제되는 한국 사회주의의 역사 | 민족주의의 과잉, 새로운 해석의 상실| 북한 역사의 축소 | 보수화되는 교과서
6부 뉴라이트 역사 인식,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최초 검정통과분) 분석
12장 오류 교과서의 실체
근거없는 전근대사 | 근대사의 오류들
13장 미화되는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와 근대화의 관계 | 수치와 통계만으로 역사를 바로 볼 수 있을까? | 근대화 이행에서 고려해야 할 주요 지표들 | 왜 일제강점기를 미화하는가?
14장 이승만 중심의 서술이 문제다
줄어드는 임시정부의 역사 | 삼균주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별개다 | 한국의 사회주의를 폄하하다
15장 한국 현대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냉전주의식 사고의 한계 | 소련은 능수능란하고, 미국은 멍청하다? | 학살을 폭넓게 접근해야 한다 | 과연 친일파는 애국보수 세력인가?
16장 자유 민주주의는 어떻게 만들었는가?
6.25전쟁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이루었다? | 농지개혁이 논쟁이 되는 이유 | 대한민국 역사의 완성자 등장| 쿠데타와 독재를 축소하다 | 박정희, 어떻게 볼 것인가? | 민주화가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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