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2015. 9. 29. 10:01책 · 펌글 · 자료/정치·경제·사회·인류·

 

 

 

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2015.06.15

 

 

저자 정승구는 영화감독, 작가. 서울에서 태어나 세계 8개 도시에서 살았다. 90여 개국을 여행했다. 시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하버드 대학에서 정책학을 공부했다. 장편과학소설 『영원한 아이』를 썼다.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각본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했다. 영화 다음으로 쿠바를 좋아한다. 《중앙선데이》와 《시사인》에 쿠바의 문화, 역사와 정치에 대한 글을 썼다.

 

 

 

 

크리에이티브 논픽션으로 그려낸 제국과 화해 직전 쿠바의 마지막 모습!



지난 7월 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쿠바와의 국교를 재개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국교 정상화 합의 이후 한국 제품의 수입을 원하는 쿠바와 시장 확대를 바라는 한국의 외교관계 수립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런 시점에서 쿠바에 관한 가장 최근의 정보와 분위기를 담은 영화감독 정승구의 『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의 출간은 주목할 만하다.

원래 쿠바에서는 취재 비자 없이는 어떠한 형태의 취재 활동도 허락되지 않으며, 취재 비자를 발급 받는다 하더라도 쿠바 공무원의 관리 하에 취재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가을, 저자는 취재 비자를 발급받는 대신 쿠바의 인맥을 통해 사람들을 만날 계획을 세우고 쿠바로 떠났다. 그렇게 현지인들과 좌충우돌 부대끼며 베일에 싸인 쿠바 사회의 이모저모를 체험했다.

체 게바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외로 사실의 일부이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찾아내고, 쿠바의 건축물을 통해 행복의 의미와 미학을 탐색하며 쿠바 문화의 속살과 다양성을 위트 있게 드러낸다. 영화감독 특유의 과감한 클로즈업과 롱샷으로 찍은 사진들은 쿠바를 입체적으로 드러내주며, 책의 내용을 한층 더 실감나게 전달해준다.

 

 

 

 

레솔베르  /  빠라이소  /  행복이라는 체인지업  /

체  /  개 같은 날의 오후  /

노인과 바다  /  아메리칸 드림  /  작은 신의 아이들  /

파란 바다  / 아바나에 내리는 눈

 

 

 

 

 

 

 

 

 

 

책이 좋네요. 성의 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도서관서 빌려왔는데, 주문해서 둬두고 봐야겠습니다.

책값이 19,000원??? 종이 질도 좋고, 칼라 도판의 고급진 사진이 잔뜩 들었습니다. 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