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7. 17:27ㆍ미술/한국화 현대그림
박대성 화백
⊙ 1945년 경북 청도 출생.
⊙ 수상: 제18~25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입선, 중앙미술대전 장려상(1978년),
중앙미술대전 대상(1979년).
⊙ 작품: <천년배산-불국사> <불국설경> <불국야월> <적설> <석탑야색> 등.
박대성은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우리 한국화의 정상에 서 있는 작가이다.
그는 독학했다. 일곱 살때부터 제사의 지방문과 병풍그림을 흉내내며 글씨와 그림을 터득하기 시작했다.
70년대 관념산수가 화단을 휩쓸 때 그는 실경산수를 탐구했다.
학연도 없고 인맥도 없는 그는 꾸준히 국전에 출품했으나 연속 여덟번의 입선에 그쳤다.
1978년 중앙일보가 공모한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화단의 주목을 받았고,
호암갤러리 초대 개인전을 가짐으로써 정상급 작가가 되었다.
갈필과 세필에 의해 전개되는 그의 작업은 수묵과 농묵이 다달을 수 있는 온갖 조형의 방법을 제시해내면서
현대 실경화의 지평을 열었다.
그는 전통양식과 기법에서 작업의 소양을 얻고 기초를 다졌지만 자신의 독창적 어법을 가지면서 전통과 형식을 극복하였다.
그것은 단순한 극복이 아닌, 조형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해낸 수묵언어의 일대 개가이기도 했다.
독학인데도 미술에 대한 그의 이론은 실전에서 체득한 깨달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의 화론은 견고하고 허술함이 없으며 대상을 보고 아우르는 시야가 넓고 정교하다.
그가 써서 없앤 붓과 먹과 화선지는 일반 작가의 수 십배가 넘는다고 한다.
- 유석우,『내 앞의 화가 · 내 옆의 화가』
청량산 묵강
불밝힘굴
현율
삼선암
상림
법열法悅
천년신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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