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1. 09:48ㆍ음악/쟈덜- f
처자식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어디 가서 맛난 음식을 먹게 되면 부모님 생각을 떠올렸고,
멋진 경치를 보면 부모님 모시고 다시 왔으면 하는 생각부터 했어요.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매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도, 종교와 종교 간의 관계도 그와같이 하면,
모두가 다 행복하게 평화롭게 잘 살아갈 수가 있을텐데,
왜, 힘센 놈은 약한 놈 일으켜 세워서 함께 나아갈 생각을 안하고, 제자리 서서 계속 찍어 누르고 있으려고만 하는지,
부자는 펑펑 남아도는 제 것을 좀 덜어 줄 생각을 안하고, 왜 자꾸만 가난한 자의 것을 더 빼앗아 쌓아두려고만 하는지……,,
성악설이 맞을른지는 몰라도, 행복은 성선설을 믿는 자의 몫이예요. 그치요?
※
내 생각이 바르고 지식이 많다면 깨우쳐주고 가르쳐주고 싶고, 또 그래야 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나와 생각이 다르고 모질르다고 벌레 보듯한다든지, 욱박지르고, 경멸하고, 금그어 버릴 것까지는 없잖아요.
잘난 놈 잘난 대로 살고, 못난 놈 못난 대로 살고, 누구나 제멋에 겨워 한세상 살다 갈 권리가 있어요.
세상사람 모두가 일렬종대로 줄서서만 간다면 뭔 재밉니까.
곧은 나무도 있고, 가시덤불도 있고, 꽃도 있고, 잡초도 있고‥‥, 그래서 어우러져 산이 되고 들이 되는 것이지요.
(예전에 알고 지내던 이웃 블로그엘 오랫만에 가보니, 여전히 피곤하게 사시는 것 같아서 한마디 해봤습니다.)
대나무로 부채도 만들고, 빗자루도 만들고, 곰방대도 만들고, 등긁개도 만들고‥ 하는 것인데,
이건 순전히 회초리· 죽창으로만 쓸 생각이니, 그러니 시가 나오나요.
Imagine
- Eva Cassidy -
Imagine there's no heaven, "천국은 없어"라고 해봐요
It's easy if you try, 해보면 쉬운 일이죠
No hell below us, 지옥 또한 없다고
Above us only sky, 오직 푸른 저 하늘만
Imagi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Living for today. 오늘을 위해 사는 세상
Imagine there's no countries, 국경은 없다고 해봐요
It isnt hard to do, 어렵지도 않아요
Nothing to kill or die for, 서로 죽일 일도 없고
No religion too, 종교 역시 없는 세상
Imagi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Living life in peace... 평화스럽게 살아가는
You may say Im a dreamer, 꿈만 꾼다고 하겠지만
But Im not the only one, 혼자만의 꿈은 아니죠
I hope some day you'll join us, 언젠간 당신도 함께 하겠죠
And the world will live as one 하나되는 세상을
Imagine no possesions, 내것이 없다고 해봐요
I wonder if you can, 할 수 있을거예요
No need for greed or hunger, 탐욕과 궁핍도 없고
A brotherhood of man, 인류애만 넘치는
Imane all the people 이 모든 사람들이
Sharing all the world... 그런 세상을 나누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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