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 지금 피큽니다.
2014. 7. 20. 10:40ㆍ산행기 & 국내여행
축제 시작했구요, 오늘 낼 만개할 것 같네요.
잔뜩 찌푸렸던 날씨가 부여 들어가니 활짝 갯지 뭡니까? 비오는 날 우산 쓰고 돌아봐야 제격인데 말입니다.
부여군수 너 바보냐? 왜 입장료를 안 받는 겨?
5천원 불러도 아무도 뭐라 안햐!
돈을 내야만 돈 아까와서 구석 구석 싹 돌아본단 말이여!
꽁짜니깐 별 게 아닌 줄 알자니여!
수련 종류가 참 많습니다. 저는 그냥 연꽃밭보다 수련 연못이 더 좋네요.
수련은 밤에 꽃 핀대요. 밤에 와보세요, 조명시설도 돼 있습니다.
토종 수련 말고는 겨울에 얼어죽는다는데,
겨울엔 덮어서 어떻게 관리를 하는 건지, 아니면 온실에서 키우다가 새로 옮겨다 심는 건지....
이게 창포랍니다.
만개한 것보다는 꽃봉오리 맺힌 게 보기가 더 좋던데,
이 사진은 엊그제 찍은 겁니다. 낼 모레면 활짝 퍼드러지겠네요. 서둘러 가세요.
저도 밤에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 이 사진 보면 아버지 어머니 생각이 나서.... 싫은데.....
재재작년 여름에, 딱 이때쯤에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속초누나 데리고 왔었잖아요.
휠체어 두 대 빌려서 밀고 다녔잖아요, 아버진 고개도 못 가누시고......
아, 아니네요, 지금 확인해보니까 제가 부모님 모시고 간 때는 8월13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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