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맛집 (군산 역사 박물관 인근)
2014. 5. 8. 09:32ㆍ책 · 펌글 · 자료/생활·환경·음식
지난번에 군산 갔을 때 역사박물관에서 브로셔에 껴 줍디다.
대충 봤는데, 무난하게 잘 선정한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서의 먹는 즐거움, 이거 무시할 수가 없어요.
볼꺼리, 놀꺼리, 먹꺼리, 배울꺼리 ─,,
물어보면 볼꺼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은 그렇게 할 것입니다마는 함께 여행을 다녀보면 그게 아닙니다.
놀꺼리야 원래 별로 없고, 배울꺼리는 관심도 없다 치더라도, 볼꺼리와 먹꺼리를 동등하게 중요시하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동등하다고까지는 못하겠지만, 먹꺼리가 션찮으면 나머지 꺼리들까지도 같이 김이 새버리니까요.
여행 인솔자는 볼꺼리 · 먹꺼리에 대한 정보를 똑같은 비중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행지가 맘에 차지 않더라도 먹꺼리만 흡족하면 반까이가 충분히 됩니다.
한 번 가본 여행지를 다시 가게 되는 경우는 드물죠. 그래서 식당이나 먹꺼리 선택은 일종의 승부수처럼 민감해지는 겁니다.
이거 쉬운 거 절대 아닙니다. 동네에서도 맘에 꼭 드는 식당 찾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한두 번 가서는 모르죠. 지인의 안내나 사전 정보가 없다면 최소한 서너 번은 가봐야만 할 겁니다.
인터넷 검색은 믿을 게 못 되더군요. 요즘은 기자니 블로거니, 식당에서 풀어놓은 푸락치가 많아서리. ㅋㅋ
지금 이 안내장은 박물관에서 만든 것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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