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라믄 좍좍 오던지....
2013. 7. 23. 11:36ㆍ음악/쟈덜- f
Patoma (비가 내리네) - Haris Alexiou -
쓸쓸한 바람을 타고 비가 내리는 날은 /
내 응어리진 그리움도 서러운 비가 되어 내리고 / 뼈 아픈 한숨으로 가슴 아프다 //
사랑함에도 함께할 수 없는 슬픔 /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은 /
서러운 눈물로 흘러 / 골짝을 지나고 강뚝을 넘는다 //
아직도 어두운 거리에
비는 내리고 /
쏟아지는 빗물에도 흐르지 못한 그리움은 / 내 가슴에 아픔으로 고여 있고 // 그대 가슴에 깃들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은 /
한 줄기
빛도 들지 않는
눅눅하고
우울한 가슴으로 /
차거운 빗속에
서성인다 //
어려선 물론이고, 아마 5년 전까지만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장마가 좋더라. 구진구진 비 오는 날이 좋더라.
눈 오는 거보단 비오는 게 훨씬 좋더라.
.........
오늘도 결국 비 안 오고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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