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이거 니가 만들어 보낸기가? 아니제? ㅋㅋㅋ
2012. 11. 4. 18:24ㆍ음악/우덜- ♂
이거, 어제 공군친구가 보냈습디다.
이 노래, '이용'이 부른「잊혀진 계절」이잖아요.
그런데 '김용'이란 사람이 또 있었습니다.
지금도 물론 살아있겠죠.
북한에서 가수 하다가 탈북한 사람인데,
나이도 이용과 비슷할 겁니다.
생각해보니 얼굴이나 체형이,
홀쭉하니 곱슬머리에 안경 쓴 것이 좀 닮기도 했네요.^^
오래 전에 대전 엑스포 행사할 때,
제 죽었다는 친구가 엑스포 북한 전시관에서 북한샘물을 전시했었습니다.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해요,「심덕샘물」이라고.
포장을 북한에서 했을 겁니다.
레떼루가 투박했죠. 우리 60년대 같은... 그리고 사이다 병처럼 유리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김용이 와서 선전을 해줬었어요.
북한하고는 얘기가 다 돼 있다고 들었었는데,
아마 국내 어떤 대기업에서 태클을 걸었을 거예요.
결국 성사되진 못했습니다.
성공했으면 그놈 죽을 일도 없었을텐데.....
친구 형님 이사가시고 난 뒤로는 애들도 안 들리고,
그러다보니 소식이 아주 끊기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대현이, 딸은… 이름이 뭐였드라? 최미리?
(그놈 첫사랑이 '김해리'였지. ㅋㅋㅋ)
애들 출가시킬 때는....
내가 꼭 가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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