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노래, 제목이 왜 '장난감 병정'일까?

2012. 2. 29. 09:22음악/우덜- ♂

 

 

 

언제나 넌, 내 창에 기대어
초점 없는 그 눈빛으로
아무 말 없이 아무 의미도 없이
저 먼 하늘만 바라보는데
사랑이 이토록 깊은줄 몰랐어
어설픈 내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사랑할 수 없어 아픈 기억 때문에
이렇게 눈물 흘리며 돌아서네
움직일 수 없어, 이젠 느낄 수 없어
잊혀져갈 기억이기에
사랑이 이토록 깊은줄 몰랐어
어설픈 내 몸짓 때문에
나는 너에게 어떤 의미가 되리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되리

 

  




 

 

 

 

이 노래,

박강성이 부른 히트곡 중 하나인‘장난감 병정’인데,

나도 노래방 가면 이따금씩 부르는 노랜데,

그런데 왜 노래 제목을‘장난감 병정’이라고 했을까.

노래는 남녀 간의 사랑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왜 병정에다 비유를 했을까?

병정이라믄,

맨 앞에 나서서  총알받이로 싸우다 죽는 거잖아.

아이들이 병정놀이 할 때도,  하나는 반드시 죽어.

적당히 휴전이라는 게 없어.

그러니까 그냥 병정보다도 장난감 병정이 더 무서운 거거든.

왜, ???

어떻게 만난 사람이길래,

장난감 병정에다 비유를 했을까.

 

 

중략

 

후략

 

 

 

 

 

 

 

‘놋쇠로 장난감 병정을 만들다 놋쇠가 부족하여

하나의 병정은 다리가 없는 외다리 병정이 되었답니다.

조금은 힘들고 슬픈 이 외다리 병정은

발레리나를 사랑하게 되고,

그로인해 맞게된 여러가지 시련들을 멋지게 이겨냈지만

결국은 난로에 들어가 발레리나와 함께 타 버립니다.

타고난 난로속에는

하트 모양의 놋쇠와 발레리나의 머리핀이 있었답니다.’

 

 

 

 

 

 

아! 그래서 장난감 병정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