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4. 18:57ㆍ책 · 펌글 · 자료/정치·경제·사회·인류·
바로가기 시크릿 오브 코리아 http://andocu.tistory.com
너무도 리얼한 책입니다.
책도 책이지만, 위에 소개한 블로그를 직접 방문해보십시요.
어마어마한 비밀문건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책의 성격상 몇 귀절씩 썸머리해서 소개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목차 내의 소제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 제목들을 추가로 옮기고 말렵니다.
머리말
'1인 미디어'로 나서기로 마음먹고 백일 정도 준비한 뒤 <시크릿 오브 코리아> 블로그를 개설했다. "내 생활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조금만 독해지자. 그래서 조금 더 상식이 통하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보자"고
마음먹고 더 독해지려고 동분서주했다.
가장 큰 관심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미국에 한국의 전직 대통령과 재벌, 그들의 가족 등이 부정한 방법으로 취
득한 재산은 없는가 하는 것이었다. 언젠가 한번은 반드시 규명돼야 할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였고 꼭 내 손으
로 정리해야지 다짐하던 일이었다.
뉴욕 뉴저지 인근의 등기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물어물어 서류를 뒤졌더니 사회지도층의 불법 해외부동산
취득은 말 그대로 상상초월이었다. 고구마 줄기를 끌어올리듯, 양파 껍질 벗기듯 끝도 없는 해외 은닉 재산이
터져나왔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수십 년 전부터 기득권층이 저질러온 고질적인 비리였다.
돼지고기 한 근이 360그램이던 시절, 반근도 아닌 150그램을 사면 신문지에 둘둘 말아줘서 집에 가져와 풀면
신문활자가 고스란히 찍혀 있던 시절이었다. 앞집 누나는 울며불며 식모살이 가고, 뒷집 누나는 산업체 야간
학교 가고, 한 집 건너 한 집 꼴러 중동 건설현장으로 떠나던 때, 그 어려운 1970년대에도 기득권층은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 고급 콘도를 사서 금빛 모래사장을 즐기고 있었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통령의 친인척, 권력의 핵심인사들,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통해 특혜를 누렸던 재
벌총수 일가들은 완전히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었다.
<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림으로써 국세청에 '역외재산추적전담센터'가 설치되고, 그로
인해 세수가 급증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조그마한 일이나마 해냈다는 보람을 느꼈다. 특히 현직 대통령의 집
권 2년차에 그 사돈들의 불법을 밝혀냄으로써 법의 심판을 받게 했다는 사실도 큰 위안이 됐다. 전직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미국 부동산을 불법 매입한 사실도 그 증거서류와 함께 낱낱이 밝혔다.
이 책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의혹도 고발한다. 현직 대통령의 사의와 사돈의 또 다른 불법을 공개한다. 또 전직
대통령의 친인척과 사돈 재벌기업의 천문학적 해외 불법 비자금도 만천하에 알린다. 힘 있는 자, 가진 자들이
언제 어떻게 대한민국 법을 무시하고 유린했는지를 힘닿는 데까지 밝혔다.
이 책의 글은 거의 대부분 명백한 증거와 관련자료에 근거했고, 그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적어도 6천여 건
이상의 공문서를 들여다봤다. 부동산에 관한 글은 부동산등기서류에근거했고, 재판 관련 글은 법정서류와 속
기록에 기초했다. 공소장과 판결문도 검토했다. 글 속에서 '변호사가 말했다'라고 한 것은 그것을 입증할 녹취
를 갖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말했다'고 썼다면 그 내용을 담은 오디오 증거자료가 있고, '대통령 아들과 통화
했다'고 썼다면 그내용을 담은 테이프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과 재벌들에 대한 '카더라 통신'은 일단 배제했다. 그렇다고 해서 '카더라 통신'이
전혀 근거 없다는 말은 아니다. 경험상 대부분의 '카더라 통신'은 사실이었다. 다만 아직 사실임을 입증할 완벽
한 증거를 찾지 못했을 뿐이다. 전직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추적은 끝없는현재진행형이다.
지나온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못 견딜 만큼 어렵지도 않았다. 건전한 상식을 가진 선후배, 동료, 그리고 오랜
친구들의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다. 나는 내일도 모레도, 처음처럼
이 자리에 서고 싶다. 아니 서 있을 것이다. 바보처럼.
2012년 뉴욕에서
안치용
제1부
이명박 대통령의 비밀
김경준, 미국 재판서 ‘MB 재산은 6억 달러’ 주장 형님· 처남 도장 MB가 들고 다니며 찍었다 ‘다스 주인은 MB, 법정에 서라’ 교도소에서 육필청원 빼도 박도 못하는 ΒΒΚ 정관 다스가 제출한 증거 MB, 김백준 시켜 ‘다스 돈 반환’ 에리카 김에 요구 ‘MB 집사’ 김백준, 실제로 다스도 대리했다 MB, 전 재산 331억 원 환원? 김경준 주장과 20배 차이 심텍과의 소송에서 실 소유주 가려졌다 법원, 2001년 ΒΒΚ 실소유주 사실상 밝혔다? ‘ΒΒΚ 투자금 돌려달라’ 법원이 MB 집 가압류 결정
MB 재산, 과연 얼마인가?
안원구의 등장
안원구, 도곡동 땅 전표 존재 내가 덮었다 주장
BBK 소송의 비밀
그위스 계좌 압류와 다스 송금 전말
소송에 이긴 주주는 개털, 다스는 100% 회수
미국 정부가 밝힌 김경준 스위스 계좌 압류 전말
법원, 검찰에 다스140억원 송금 수사 명령
다스, 스위스 검찰에 고소해 140억원 돌려받아
스위스 계좌에 3천만 달러? - 혹시 누가 빼갔나?
적과의 동침
김경준 - 다스 이해관계 일치, '적과의 동침'했나?
4년 버틴 에리카 김 전격 귀국, 검찰조사 자청
'김경준 조기 추방 - 감형 빅딜설' 가능성 희박
'변호사 자격 회복을 위한 신변 정리'도 무망
에리카 김, 키를 숨기다
의혹투성이 파산신청, '경제적 댓가설' 뒷받침
당장 폭탄 발언 힘들어도 시침은 째깍째깍
MB 문제, 에리카 김 이혼에 큰 영향 못 미쳐
남편 '500만 달러 배상판결' 이혼 큰 이유된 듯
"어우! 너무 많아서 안되겠습니다. 책 사서 보십시요.
저도 천천히 읽어야겠습니다."
제2부 조양래 한국타이어 일가의 비밀
01 대통령 사위의 하와이 별장
02 조양래 주가조작
제3부 조석래 효성 일가의 비밀
01 혼맥과 부동산으로 엮이다
02 조현준의 해외 호화별장
03 조현상과 조석래의 부동산 쇼핑
04 검찰의 수사와 재벌의 낙관론
제4부 전임 대통령의 비밀
01 노무현 대통령
02 노태우 대통령
03 전두환 대통령
04 박정희 대통령
제5부 정권 2인자의 비밀
01 김형욱
02 이후락
03 차지철
04 박태준
제6부 SK의 비밀
01 SK, 미국 법원에서 비자금 5억 달러 들통
02 페이퍼컴퍼니 설립의 교과서
03 비자금이 드러난 소송 과정
04 또 다른 의혹 하빈저
제7부 삼성 이병철 손녀설 리제트 리의 비밀
01 나는 이병철 회장 손녀다
02 발로 찾아 나선 리제트 리의 흔적
03 세계의 눈이 쏠린 청문회
04 리제트 리, 감옥에서 보낸 편지
제8부 부패의 증거 해외부동산 비리의 비밀
01 구멍 뚫린 해외부동산 관리
02 맨해튼에 콘도 없으면 재벌도 아니다
03 하와이 별장에 목매단 한국 상류층
04 LA에 뿌려진 검은 돈
제9부 공개정보로 드러난 비밀
01 김병국, 한때 미국 국적자
02 신한은행, 내 계좌에 100조 원
03 대한항공, 화물기로 미군 군수물자 직접 수송
04 대통령 전용기와 재벌 전용기
05 국정원 요원 도청 감시-미국의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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